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자 우규승님 초청간담회

관리자
발행일 2006-10-19 조회수 196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자 우규승 초청간담회 개최
문화중심도시 조성의 핵심 사업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기본설계가 내년 2월이면 완성이 되고, 내년 10월이면 실시설계가 나옵니다.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은 구 도청부지일대를 중심으로 35000여평의 부지에 7100여억원을 투여하는 건립하는, 규모나 예산에 있어 단일건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통해 광주도심이 친환경적으로 재구성이 되어 도심활성화와 문화도시 형성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빛의 숲을 주제로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안이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여, 우리 연합이 환영하고 있습니다. 빛의 숲, 도시의 역사적 기억의 기념비화, 시민공원(녹색공원), 외향화된 중정, 친환경적 설계를 기본설계안으로 한 전당은 구 도심의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고 우리 광주를 대표하는 우수한 건축물이 될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래서 광주의 상징과 대표성을 갖지 못한 건축물이라는 일부의 주장은 전당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비롯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최근 기본설계 중간보고를 앞두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당의 주차장 분산배치가 취소되고, 전당 부지내로 주차장을 전면배치하는 계획으로 수정되었다는 사실에 큰 실망을 갖고 있습니다.
최소한(필수)의 주차대수인 100대만 전당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외곽에 분산배치하여, 차량 통행을 제안하고 보행자 중심, 사람중심의 공간을 고려했던 사안인데 문광부가 주차장법과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번복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전당을 중심으로 한 도심이 수많은 차량으로 인해 환경은 더 열악해 질 것이고 결국 차중심전당이 될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방안을 모색해 기존 방침대로 주차장 분산배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에, 지역민에게 환영받는 친환경적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 될 수 있도록 힘이되고 제안을 드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설계자 우규승건축가님을 초청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건축을 주제로 하는 담화의 시간을 10월 18일(화) 오후 6시에 갖게 되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이근우 의장을 비롯한 임위원, 회원, 활동가와 이영석 교수, 빛고을미래사회연구원 임승호연구원, 문화중심도시추진기획단 성원 등 20여명이 함께 하여 현재의 전당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광주를 위한 건축, 도시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설계자가 구상하고 있는 가치대로(생명, 상생, 역사, 문화, 지역, 지속성, 친환경) 기본설계안이 실현되기 위해, 주변 친환경적 도시계획 수반또한 필수요건임을 보았을대, 건축가 입장에서 광주시에 관련 제안을 해주기를 부탁하고 또한 함께한 문광부 관계자에게도 주차장 분산배치를 비롯한 관련 제안을 드렸습니다.
국제적인 안목과 시대를 읽으면서, 지역을 이해하는 건축물을 설계한 우규승건축가님과의 대화는 함께 한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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