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최 ‘서남해안 레져도시’관련 환경단체 간담회 결과

관리자
발행일 2005-07-16 조회수 97

전남도 주최 ‘서남해안 레져도시’관련 환경단체 간담회 결과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5일(금) 오후 4시부터 도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서남해안 레져도시 관련 환경단체 간담회’에 참여를 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환경연합과 녹색연합, 참여자치21, 전교조, 해남골프장반대모임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박현(목포환경연합) 공동의장께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는 기조발제로 시작하였다.
○ 간담회의 추진배경에는 지난 8일 발표된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어 국책사업의 실패가 우려되며 전면수정과 더불어 지역민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발언으로 이어졌다.
○ 또한 밀실에서 결정돼 사회적 검증과 공론화 과정이 배제된 기업도시 시범사업의 원천적 반대와 마치 심사에서 재심의 판정이 결정된 과정에 환경적인 부분만이 전부인 것처럼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시범사업 절반이상이 카지노중심이며 골프장 사업이라는 문제제기를 비롯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 더불어 기업도시는 총론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각론(내용)상에도 심대한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카지노 도박도시의 문제와 국공유지(간척지) 1천만평의 수용문제, 철새 및 수달 서식지를 비롯한 자연환경파괴 문제 등의 다양하고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 이에 전남도의 답변은 일관적이고 추상적인 답변만을 내놓았을 뿐 환경단체와의 거리를 좁히는 단계보다는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하는 계기로 만족하는 수준이었으며 향후 전남도의 용역결과에 따라 논의하자는 의견과 함께 정리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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