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의 자연과 문화 알기 - 11월 어린이 자연나들이를 다녀왔어요^^

관리자
발행일 2003-11-18 조회수 101

11월 16일 날씨가 화창한 일요일 아침. 증심사 버스 종점에서 모여 무등산을 만났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길을 따라 춘설헌까지 올라갔습니다. 가면서 제 1수원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지금 1수원지 및 그 주변 숲이 개인 소유지인데다가 산불금지기간이어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사철 푸르른 편백숲이 참 아름다운 곳인데 말이예요 ^^;;;;
춘설헌에 도착해서 낙엽으로 모둠별로 작품을 만들었어요. 춘설헌은 의재 허백련 선생님이 30년간 그림을 그리고 후학을 키우던 집이랍니다. 지금은 보수공사중이라 들어갈 수는 없는데 그 주변의 경치가 참 좋아요. 무등산에 이런 보물이 있었다니 ^^:;;
고양이, 사람, 가족 등 다양한 모습을 낙엽으로 만들어봤어요..
증심사의 보리밥을 맛나게 먹고 차밭으로 올라갔답니다. 차꽃도 보고 차씨앗도 하나씩 선물로 받았습니다. 마음 속에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싹틔우라는 뜻으로 선생님이 주셨답니다.
그리고 차밭길을 따라 등산을 하며 의재미술관으로 내려와 차밭에서 재배한 녹차맛을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쓰고 싶은 말을 편지로 써 봤어요... 이 편지는 친구들에게 배달되는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답니다. ^^: 조금만 기다리면 짠~ 하고 도착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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