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J-프로젝트에 대한 우리의 입장

관리자
발행일 2005-05-19 조회수 82

전남도 주최 ‘J-프로젝트’(서남해안개발사업) 공청회에 앞서
지역주민, 시민단체의 타당성을 우려하는 입장 발표
- 세계 최대의 초대형 골프장을 비롯, 10년內 50만 신도시 실현 가능성 의문제시.
- 외자유치를 통한 기업도시, 외국기업 이윤창출에 지역민의 희생 불가피!
○ 전남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경실련, 해남골프장건설반대모임, 주암호보전협의회 등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들은 19일 오후2시, 전남도가 주최하는 “J프로젝트 공청회”를 앞두고 ‘전남도가 뒤늦게라도 시민단체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공론의 자리를 만든 것’을 환영하며, J프로젝트에 대한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우려하는 입장을 발표, 관련 근거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하였다.
○ 10여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J프로젝트에 대한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우려의 목소리는 외자유치를 통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사업은 외국기업의 이윤추구에 지역민들이 희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현재의 해남 일대의 부동산 투기바람도 J프로젝트를 기정사실화하여 지역민들에게 장밋빛 환상을 심어준 정부와 전남도가 조장한 결과라고 밝히고 있다.
○ 또한 10년내에 50만 신도시를 만들고 1천만평에 세계 최대의 골프단지 조성, 농지 조성을 위한 명분으로 간척사업을 벌였던 영암호, 금호호 일대의 간척농지를 관광레저시설부지로 용도 변경하는 문제 등에 그 타당성 없음을 밝히고 있다.
○ 한편, 이들 단체는 J프로젝트가 실현 가능한 사업내용을 가지려면 현재의 개발계획을 전폭적으로 수정,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위한 새로운 내용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사업대상지와 주변지역의 기초적인 입지 타당성 조사와 평가가 선행되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의 J프로젝트는 기업도시 시범사업에의 선정이 우선 보류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 앞서 정부와 전라남도는 지난 1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남 산이면과 영암 삼호읍 일대 3천2백만평에 골프장 30개, 호텔 20개 등 50만 자족도시를 개발하기 위하여 3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15일 문광부에 시범도시 신청을 하였다.(끝)
※ 붙임 : 『전라남도 ‘J-프로젝트’ 추진 문제에 대한 입장 전문(12쪽)』
(공청회 현장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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