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여름철실내온도조사 결과발표

관리자
발행일 2006-08-18 조회수 170

“제3회 에너지의 날”을 앞두고
실내온도조사 실시결과
Ⅰ. 대형마트 24.0℃
Ⅱ. 금융기관 25.6℃
Ⅲ. 백화점, 공공기관 순으로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정철웅, 이정애, 이근우)은 8월 17일(목)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4시간동안 공공기관 및 은행 등 총149곳의 실내온도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온도조사 결과(실외 평균온도 35.0℃) 각 기관별 평균 온도는 공공기관 27.0℃, 금융기관 25.6℃,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24.0℃로 조사대상 중 금융기관이 과냉방으로 인한 문제점이 많은 곳으로 드러났다. 조사대상중 관공서는 작년조사에 비해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형매장은 고유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환경연합의 금번 조사는 광주지역내에서도 온도차이가 있는 만큼 해당 조사 대상 건물 외부온도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실내온도를 측정하였으며 또한 일반 건물의 경우에는 온도조사외에 커튼이 닫혀 있는지,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지 근무자들의 옷차림에 긴팔 차림은 없었는지, 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을 틀고 있지는 않은지 등 에어컨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하였다.
∙따라서 앞으로는 금융기관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에어컨 관리자 및 관계자들에 대한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강화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산업분야와 가정으로 이 캠페인이 확산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여름철 실내온도를 1℃만 높이더라도 원자력발전소 1기를 줄일 수 있고 약 2조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실내외의 온도가 5℃이상 차이가 나게 되면 자율신경계통에 이상이 와 현기증이나 두통, 심장질환, 신경통, 위장병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적정 냉방온도 유지는 에너지절약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할 것이다.
∙또한 연일 73$(WTI기준) 이상을 갱신하고 있는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석유를 비롯한 전력소비의 증감과 국제적 변화에 따른 미온적 대비에 관공서를 비롯하여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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