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에게 안전신호등이 필요해요!

관리자
발행일 2023-06-01 조회수 81





<광주에서 폐사한 수달 중 70%는 “로드킬”>



광주에는 광주시내와 가까운 곳에 무등산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생태계 보전이 되고 있는 곳이기에 무등산과 연결된 광주천을 중심으로 몇몇 수달 개체가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 외곽으로는 영산강, 황룡강, 담양습지 등에도 녹지 공간이 남아 있어 수달이 종종 발견되기도 합니다. 광주에서는 5년동안 13마리 수달이 죽은 채 발견되었는데, 그 중 9마리의 수달이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자연의 섭리가 아닌, 인간의 부주의와 욕심으로 인해 수달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수달에게 안전 신호등이 필요해요>



광주에는 몇마리의 수달이 살고 있고, 수달이 살고 있는 곳의 자연은 어떨까요? 정답은 “모른다”입니다. 아쉽게도 관련 현황 자료가 많지 않습니다. 그동안 제대로된 전수조사를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달을 위한 세세한 보호 계획이나 정책도 없는 것이고, 로드킬과 같은 안타까운 사건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수달 서식지를 보호하고 로드킬로부터 수달을 보호하기 위하여, 우리는 작은 힘이나마 움직여보고자 합니다. 수달에 대해 학습하고, 수달의 서식지와 생태환경을 전문가와 함께 조사 기록하며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시민 액션팀을 구성하여 시민들이 수달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 활동, 플로깅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수달이 안전 신호등은 여러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수달이 로드킬 당한 장소를 중심으로 안내판을 설치하여 운전자의 주의를 이끌어 내거나, 도로 바닥 또는 도로 갓낄에 자동차 라이트 반사판이나 야광 표지판, 속도 줄이기 안내판 설치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수달의 서식지 보호와 로드킬 방지 등의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전문가의 자문과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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