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지킴이 모래톱, SBS물환경대상을 수상하다(시민실천부문)

관리자
발행일 2013-01-02 조회수 133




광주천지킴이 모래톱이 제5회(2012년) SBS물환경대상을 수상하다(시민실천부문)

“시간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해보신적 없으세요

?




“어휴 아깝다니요

?

우리 활동으로 광주천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고 생각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지난

11

28

,

서울

SBS

사옥 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자인 박선영 아나운서 질문에 광주천지킴이 모래톱 홍기혁회장이 대답한 말이다

.

일반 사회인들이

10

여년간 많은 활동을 하려면 시간 내기도 어렵거니와 돈이 필요할텐데

,

활동비도 각자 회원들이 갹출하여 해결한다는 말을 듣고 질문한 것이다

.





물의 흐름이 자연스런 하천

,

자연하천이라면 반드시 있는 ‘모래톱’이라는 이름으로 광주천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순수시민들의 모임이 올해로

5

회째를 맞는

SBS

물환경대상 시민실천부분상을 수상했다

.

물과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활동하는 전국에서 내노라는 환경단체나 모임이 응모하는

SBS

물환경 대상

,

특히 올해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상을 받은 그 주인공이 우리 환경운동연합 모범 회원모임인 ‘광주천지킴이 모래톱’이다

.




웬만한 발품을 팔 각오가 없으면 모래톱 회원이 되기 어렵다고 했다

.

그도 그럴것이

,

광주천 조사는 매월

1

차례 이상 도심 전 구간을 대상으로 꼭 실시하고

,

홍수 다음이나 현안 등이 생기면 어김없이 광주천을 조사하고 이후 해결책도 함께 모색한다

.





하천환경교육

,

광주천 문화제

,

사진전

,

생태지도만들기

,

하천놀이매뉴얼 제작

,

오염원지도 만들기

,

정화활동

,

오염신고

,

공무원들에게 정책제안

,

간담회 등 활동 내용을 다 소개하자면 지면이 부족할 정도다

.




주차관리원

,

주부

,

교사

,

화가

,

정년은퇴자

,

공무원

,

의사 등 직업도 성격도 다양한

40

여 회원들이

10

년동안 이 일들을 해온 것이다

.

이 많은 활동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함께 활동하는 회원들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빼놓을 수 없다

.

회원들이 활동하다 사정도 생기고 여건도 여의치 않을 때가 있기 마련이다

.

어떤 회원을 탓한다거나 불평을 하는 일을 본적이 없다

.

서로 고맙다고

,

좋은 일이 생기면 누구 덕분이라고 말하는 회원들이다

.

재능을 기부하고

,

시간을 기부하고 돈을 기부하고 마음을 기부하는 그 정성이 모인 오늘의 모래톱이다

.

수상이 확정되고 모래톱 활동을 취재하려 온

SBS

물환경대상

PD

도 ‘회원들간 단합과 배려가 저 한테도 그냥 느껴지네요’ 라고 말한다

.





칼바람이 무서운 겨울날에도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것만 같은 무더운 날에도 모래톱 회원들은 어김없이 광주천으로 향한다

.

자연에 더 가까운 하천

,

동물과 식물들에게 편한 서식처로서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광주천을 꿈꾸며

.





* 모패톱 활동 내용이 1월 4일(금) 오후 4시, SBS에서 방송됩니다.


*모래톱회원들이 물환경대상 상금에서 큰돈을 광주환경연합에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

돈의 크기를 떠나

,

회원들이 환경연합을 생각하는 마음의 무게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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