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회원대회 -영산강

관리자
발행일 2010-05-25 조회수 75











  5월23일 폭우와 강풍주의보가 예고된 가운데 환경연합호남권(광주, 목포, 여수, 보성, 장흥) 회원들이 영산강사업 현장인 광산구 학산리 승촌보 공사현장에 모였습니다. 전날 많은 비로 일부지역 회원들이 참여를 취소하기도 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80여명의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회원들은 영산강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서 보가 아닌 거대한 댐 공사현장을 보고 4대강사업의 문제점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저렇게 급하게 하는 공사가 누구를 위한 일인지 정말 모를 일"이라는 회원분의 말씀이 정말 가슴을 칩니다. 공사현장을 그저 바라 봐야만 하는 현실에 모두들 말문이 막혔습니다. 








영 산 강 죽 이 기 중 단!





대형 펼침막도 들어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리본에 소망을 적어 공사현장 주변에 매달아 보고, 걷기도 하고.... 그러나 답답한 마음은 가시지가 않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시간동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방법으로 사대강사업의 부당성을 알려왔지만 정부는 그저 벽일 뿐입니다. 국민이 아닌 누구의 말을 듣고 있을까요?





푸르름이 우거진 영산강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 아름다운 영산강을 지켜내기 위해 우린 희망을 잃지 말자고 했습니다. 주변에 더 열심히 알려내자고 했습니다. 더 힘을 모으자고 다짐하며 아름다운 영산강을 걸었습니다.





이날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영산강 도보순례를 시작한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영산강지키기광주전남시민행동의 순례단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가 온 가운데도 참여해주신 목포, 보성, 여수, 장흥의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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