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임]시사모 2월 정례 시읽기 모임- 날들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관리자
발행일 2021-03-01 조회수 101



<겨울 밤 05분(황동규)>, <아, 나에게도(백기완)>, <일곱 자식들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사랑비>,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한다면(작자 미상, 존 포엘 신부 제공)>, <사라진 계절(천양희)>, <아네스의 노래 _영화 ‘시’(감독 이창동. 2010년)에서 주인공 양미자(윤정희 분)의 작시>, <Splendor in the Grass(William Wordsworth)>, <무릎 꿇다(김사인)>, <날들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박노해)>, <밤을 깎으며(고두현)>
2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 랜선으로 시읽기 모임 회원들이 만났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기도 했고,   회원들 모임행사도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지난해에도 드문드문 모임을 갖었던지라 코노나만 빨리 종식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시읽기 모임을 마냥 미룰 수 없어 온라인 ZOOM으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반가운 얼굴을 화상이지만 만날 수 있었고, 반가운 시읽기 시간이었습니다.
요즘의  일상에서 각기 마음을 건드렸던 시들을 골라, 회원들과 공유한 시간.
마음을 울린 아름다운 시들 덕분에,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좋은 날도 나쁜 날도 그냥 가지 않는다고
날들은 알게 모르게 무언가를
내게 안겨주고 내게 남겨주고
내 안을 꿰뚫고 지나간다고
박노해, 날들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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