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대 나홀로차량 조사결과 발표

관리자
발행일 2004-10-27 조회수 121

광주환경연합, “출근시간대 나홀로 차량 조사” 결과발표
출근시간대 승용차 10대중 7대가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나....
○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정철웅,이정애,이근우)은 10월 25일(월)부터 26일(화)까지 이틀 동안 오전 출근시간(8시~9시)에 광주시내 주요 교차로 3개 지점에서 『출근시간대 나홀로 차량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조사는 서울을 포함하여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대도시에서도 동시에 조사되었다.
○ 이틀동안의 통행 차량을 조사한 결과 광주는 전체 5,437대의 승용차(승합차 포함)중 4,058대의 차량이 운전자 1인만 승차한 ‘나홀로 차량(74.6%)’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지점별 나홀로 차량의 비율은 서구 운천저수지 사거리가 3,053대중 2,313대로 75.7%로 가장 높았고,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1,059대중 796대(75.1%)가 나홀로차량, 운암동 프린스호텔사거리가 1,325대중 949대(71.6%)순이다.
○ 나홀로 차량이 조사된 6대 대도시 중 서울은 84.9%로 나홀로 차량이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광주는 대구의 72.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비율이지만 여타 대도시보다 경제 수준이나 인구량, 출퇴근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볼 때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 이러한 높은 비율의 나홀로 차량이 도로 혼잡과 도심내 극심한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있는 주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더구나 사상초유의 유가(油價)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가용 이용자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소극적이라는 점 또한 광주시의 대중교통정책의 공허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 대도시에서 아침마다 출근시간 때 교통전쟁을 치르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나홀로 차량의 감소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자동차로 인한 복합적인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방안일 것이다. 시민들 또한 자가용 함께 타기, 자동차 10부제 실천, 대중교통 이용 등을 통해 높은 유가에 대비하고 도로의 원활한 소통, 도심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자발적 실천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첨부 : 나홀로 차량 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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