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반대, 생명수호'

영산강 순례

○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영산강지키기광주전남시민행동이 생명의 강과 공동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의지로 영산강 도보 순례를 5월 20일 오후2시, 담양 관방제림(향교교)에서 시작합니다.

○ 천주교회에서는 현 정부가 검증과정 없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 깊은 우려감을 표명하고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지난 3월 12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한 성명을 발표하였고, 앞서 3월 8일에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1천 백여 명의 사제선언, 5월 10일에는 5,000여 사제와 수도자들의 2차선언이 있었습니다.

○ 4대강 사업은 천주교회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주요 종단,  대부분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각 계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요불급한 이 4대강공사를 대통령 임기 내 완공하겠다며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 대통령과 정부는 4대강 사업 중단과 재검토를 요구하는 소리를 정치적 반대, 반대를 위한 반대 등으로 폄하하면서 선전과 홍보에 더 집중할 뜻만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4대강사업에 대한 정책적 판단과 평가의 뜻을 담아 지방선거에 참여하자는 유권자 운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국정운영과정에서의 이러한 정부의 태도 또한 심각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 생명의 위한 기도로써, 4대강 사업으로부터 영산강을 지키기 위한 영산강순례를 5월 20일부터 29일 까지 담양 관방제림에서 하구둑까지 걷는 일정으로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영산강 순례 개요

∘ 기간 : 2009. 5. 20(목) 14:00 ~ 5. 29(토) 12:30 (10일간)

∘ 구간 : 영산강 담양 관방제림 향교교~ 영산강 하구둑(영암 영산강사업소)

∘ 주관 :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영산강지키기광주전남시민행동

∘ 내용 :

- 도보순례

- 시민참여 행사 및 종교의식 등

∘ 문의(담당) : 최지현(010-7623-7813) 이정현(

018-652-0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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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일정

※ 세부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담당에게 꼭 확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