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방송 3월 첫째주 방송 원고입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3-03-28 조회수 254




자연의 질서, 활기찬 봄날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삼월이 되었는데, 등산이나 야외에 나들이 하신 분들 새봄의 기운을 느끼셨습니까. 대동강 물이 녹는다는 우수가 지났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동한다는 경칩이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춥습니다. 좀 있으면 봄은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올 것입니다. 신비로운 자연의 질서는 아무도 거역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금년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기상청의 날씨정보를 보더라도 여느 해 겨울보다 눈 내리는 날,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간 간 날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이렇게 겨울이 추웠던 이유는 지구적 차원에서 문제가 되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이라 합니다. 작년 여름 북극지방의 만년설이 너무 많이 녹아내려 형성된 극지방의 찬 공기가 남아하면서 북반구에 위치한 많은 나라들이 추웠습니다. 한반도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미국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와 같은 기후변화는 기상이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어느 한 계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연중으로 예고 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년 겨울철에 한파와 폭설, 작년 여름 폭염과 가뭄, 그리고 홍수 등과 같은 형태로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현상이 앞으로 더욱 극심해지고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극단적 기상이변으로 인해 인적 물적인 피해는 다반사로 발생하는 사례를 뉴스를 통해 봤을 것입니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는 석탄 석유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의 연소로 발생하는 CO2, 이산화탄소 때문에 발생합니다. 과학자들 의하면, 지금도 지구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점점 높아지고 합니다. 화석에너지 남용이 계속되면 될수록 지구 대기에 이산화탄소 농도는 올라가고,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현상은 더 극심해지다는 것이 과학적 사실입니다.





기후변화는 자연의 질서에 대한 도전이자, 파괴입니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구촌 공동의 과제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석탄 석유 가스와 같은 화석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줄려가야 합니다. 이것이 저탄소의 미래로 가야합니다. 새봄의 서기, 자연의 질서를 느끼면서 뭇 생명이 모두 활기찬 봄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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