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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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수달학교] 현장 모니터링 실습

지난 16일, <시민수달학교> 현장 모니터링 실습을 나갔습니다. 참여자분들과 이른 아침만나 어제 강의 때 들었던 수달이 살 만한 환경을 둘러보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달의 흔적을 따라 박사님이 이끄는 대로 둘러보니, 진짜 수달이 살고 있었습니다! 수달의 많은 발자국과 변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모니터링의 시작의 새싹을 발견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쉬웠던 점은 둘러본 곳들 대부분이 수달이 안전하게 살아가기에 환경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이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부분을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점 이었습니다. 실습을 이끌어주신 한상훈 박사님께서 수달 뿐 아닌 생태계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주셨는데요. 이어지고 이어지는 생태계 속 생명들 이야기를 들으니, 아직 우리 곁에 남아있는 생명들을 더 사랑하고 아끼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상위 포식자가 없는 수달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수달 아래의 또 다른 모든 생명들도 살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야생 동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인간 또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수달도, 우리도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2023-09-18

[시민수달학교] 수달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지난 15일 저녁, 드디어 수달 안전 신호등 프로젝트의 첫 시작인 <시민수달학교>가 열렸습니다. 한반도 야생동물연구소 소장님이신 한상훈 박사님께서 '수달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수달에 대한 역사와 설명을 흥미롭게 풀어주셨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수달은 어떤 종인지, 어떻게 서식해왔는지, 어떤 형태로 살아가고 있는지 등 수달의 '삶'을 중심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함께 저녁에 찍힌 수달의 영상도 보며 이런 저런 궁금증도 풀어갔는데요. 야행성인 수달은 밝은 낮에는 몸을 숨기기 위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저녁엔 오히려 사람을 관찰하기 위해 가까이 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귀엽게 생긴 동물보다 '수달'이라는 동물에 대해 더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실제 수달의 변도 가져와서 보여주셨답니다:) 앞으로 시민액션팀 '수비수달'과 함께 할 현장 모니터링에 대한 설명도 들으며 다음날 이어질 모니터링에 대한 기대도 커진 시간이었습니다. 해당 강의는 유튜브 다시보기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언제든 들어오세요:) https://youtube.com/live/-EreboJ8AX0?feature=share *현재는 수정 중으로 수정 완료 후 공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