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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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

2024년 1월 23일 광주교육대학교 창의융합관 1층에서 광주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사업·회계 감사보고와 2023년 활동·결산보고, 정관개정승인, 임·위원 선임, 2024 활동계획과 예산에 대한 안이 안건으로 상정, 토론을 거쳐 원안 의결되었습니다. 2024년  임·위원 선임에서는  조진상 동신대학교 명예교수가 광주환경운동연합 신임 공동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신임 공동의장은 최홍엽·박미경·이철갑 공동의장과 함께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2024년 신임집행위원으로 김희련 회원, 박지연 회원님이 회원의 동의를 받아 선임되었습니다. 2024 활동계획과 예산에 대한 안이 안건으로 상정, 토론을 거쳐 원안 의결되었습니다.   2부 회원의 밤에서는 시상식,전자국악단 가락팀의 공연과, 간단한 회원퀴즈가 진행되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녹색회원상 시상과 공로패 수여가 있었습니다. 녹색회원상은 김태경, 이진행, 선지영 회원님이 수상하셨습니다. 그리고 공로패는 박태규 전의장님께서 수상하셨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전자국악단 가락팀은 지구가웃네요, 홀로아이랑, 말하는대로 노래를 불러 현장의 분위기를 띄워주셨습니다. 수고해주신 가락팀에게 다시한번 박수~!👏   환경퀴즈를 하기전 이경희 전사무처장님에 대한 감사인사로 롤링페이퍼와 꽃다발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주환경운동연합  신입 활동가가 준비한 환경퀴즈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도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   마지막으로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2024년 광주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2024-01-24

[카드뉴스]가습기 살균제 SK·애경·이마트 실형선고,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입니다.

지난 1월 11일, 가습기 살균제 형사재판 2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실형 선고가 의미 있는 판결이기는 하나 고작 금고형 2~4년입니다. 하지만 피고들은 2심 판결이 끝나자마자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사망자 1800명이 신고된 대참사임에도 끝까지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피고기업들, 그리고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다른 책임주체인 정부책임자들에 대해 단 한명의 책임도 묻지 않고 있는 상황을 카드뉴스로 작성하였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18

2023 광주·전남 환경 10대 카드뉴스

2023년 광주·전남 환경 10대 뉴스를 카드뉴스로 소개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 되어 함께하기 https://online.mrm.or.kr/HlHtiP2

2024-01-17

[탈핵] 노후핵발전소 영광 한빛 1·2호기 수명연장,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2월 20일(수) 오후 1시, 광주광역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노후핵발전소 영광 한빛 1·2호기 수명연장,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광주와 불과 35km 떨어진 영광핵발전소는 2025년과 2026년, 40년의 설계수명을 마치고 폐쇄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노후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10월 10일 한빛 1·2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제출되는 등 본격적인 수명연장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중대사고 미반영 등 여러 문제가 발견되어 지자체가 보완을 요구했으나, 보완 없이 주민공람을 시작하는 등 비민주적인 절차가 강행되었습니다.   이에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과 광주광역시의회가 주최하여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김영희 대표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절차의 문제점’에 대해, 한빛원자력안전협의회 김용국 위원장이 ‘영광 한빛 1·2호기 사건·사고와 수명연장 대응’에 대해 발제하였습니다.   이어 광주환경운동연합 최홍엽 공동의장이 좌장을 맡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지부 김정희 변호사,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 함평군의회 이남오 의원,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정은정 사무국장이 토론하였습니다.   발제와 토론을 통해 한빛 1·2호기 수명연장의 쟁점을 살펴보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2023-12-21

[에너지] 광주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전환 정책의 진단과 방향 토론회

12월 18일(월)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광주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전환 정책의 진단과 방향'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로컬에너지랩 신근정 대표가 '17개 광역시도의 탄소중립 정책의 현황과 진단'에 대해, 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 정민성 정책위원장이 '2023년 광주광역시 기후대응과 에너지전환 정책의 진단'에 대해 발제하였습니다.   이어 '2024 광주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전환 정책 방향과 대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기후특위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최선아 사무국장이 '발전' 부문을, 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 염철훈 운영위원이 '교통' 부문을, 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 이소망 팀장이 '건물' 부문을, 광주환경운동연합 정은정 기후에너지국장이 '자원순환'을, 광주전남녹색연합 정욱 팀장이 '자연기반' 부문을 맡아 토론하였습니다.   발제와 토론을 통해 광주광역시의 기후정책 및 예산을 평가하고, 향후 방안을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3-12-21

[광주로X광주환경련] 2023 청년 삶 학교 아카이빙 – 기후 우울 청년의 나날 / 달복(광주시민방송PD)

[광주로X광주환경련] 2023 청년 삶 학교 아카이빙 – 기후 우울 청년의 나날 / 달복(광주시민방송PD)   광주로와 광주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했던 2023 청년 삶 학교 세 번째 강의, '기후 우울 청년의 나날'이 따뜻한 공감과 연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광주로에서 당일의 목소리를 담아 아카이빙한 달복PD님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 삶 학교', 달달한 복숭아, 그리고 달덩이 복덩이 달복 PD님의 죽음이 없는 식탁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과 연대, 함께 만나봐요! 자세한 내용은 첨부 링크를 확인하세요😆 👇👇 https://blog.naver.com/gjro2030/223284645665

2023-12-19

2023 광주환경운동연합 후원의 밤!

6일 저녁, 광주환경운동연합 후원의 밤이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이신 정린님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된 후원의 밤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식전, 금호동 마을에서 아름다운 우쿨렐레 소리를 전하고 있는 우쿨밴드 ‘플라워’팀의 공연으로 후원의 밤이 시작되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통통 튀는 우쿨렐레의 소리가 기분 좋은 시작을 열어주었어요. 정말 멋진 합주였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의 든든한 공동의장님들의 인사말과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분들의 격려메시지 영상까지 더해져 올해 활동을 돌아보고 격려받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기후위기를 가장 먼저 경험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보았습니다. 급격히 변하는 기후 속, 도시농부로서 살아가는 맑똥작은정미소 김영대 대표님, 노후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을 막기 위해 ‘한빛원전대응대리팀’을 꾸리고 여러 자문 활동을 함께 해주시고 계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 광주지부장 김정희 변호사님의 연대 발언은 기후 위기 속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을 돌아보고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차곡차곡 지나왔던 활동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활동 영상도 함께 보았습니다. 모든 활동을 모아 보니 뿌듯하기도 뭉클하기도 했어요. 음악으로 기후 위기를 표현하는 크리에이티브 아트 이승규 대표님의 멋진 피아노 공연이 후원의 밤을 더 깊이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잃어버린 동물의 사육제’라는 주제로 1곡 재두루미, 5곡 수달, 6곡 흰코뿔소, 마지막은 광주환경운동연합을 위한 즉흥곡까지! 인간으로 인해 멸종위기를 겪고 있는 동물의 특성과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보니 연주를 들으며 그 동물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삶이 상상되기도 했습니다.   후원의 밤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이 입구에서부터 포토전을 거쳐오셨는데요. 캠페인 피켓과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나의 목소리가 모여 큰 연대가 될...

2023-12-07

금남로 보행공간, 이대로 좋은가 워크숍 두번째- 충창로 함께 걷기

11월 17일(금) 오후 4시, 광주전남건축가회, 광주환경운동연합,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지회, 광주시민환경연구소는  ‘금남로 보행공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의 워크숍을 삶디자인센터 4층 워크룸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건축가회 회원, 시민사회활동가, 장애인활동가 30여명이 함께 모여, 걷을 수 있는 도시는 어떤 모습을 갖추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삶디자인센터 주변 차없는 충장로를 함께 걷고 다시 모여 각자의 생각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날 워크숍에서 광주전남건축가회 소속 김준택 교수(전남대 건축디자인학과)는 걷는 도시가 갖추어야 할 포용, 지속가능성, 소통과 디자인과 장소의 의미와 국내외 도시의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성과를 소개해주었습니다.  

2023-11-23

[자원순환] 1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 규탄 전국행동

지난 11월 7일 환경부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에 관한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철회했습니다. 종이컵은 사용 규제 품목에서 완전히 제외됐고,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으며, 비닐봉투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작년 11월 24일부터 시행했어야 할 규제가 1년간의 계도기간도 모자라 급기야 포기 수준에 다다른 것입니다. 환경부는 지난 9월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의무 시행을 백지화한데 이어, 이번 1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로 1회용품 감축에 대한 의무를 완전히 저버렸습니다.   1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에 대해 환경부는 계속해서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만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철회로 인해 정부 정책과 규제 시행에 발맞춰 준비해 온 소상공인은 외려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일관되지 못한 규제 정책에 대해 여야 할 것 없이 한목소리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쳤지만 아쉽게도 충분한 준비에 이르지 못했다는 환경부의 발표는 준비할 의지가 없었다는 무책임한 선언과 같습니다. 또한 1회용품 감축을 규제 대신 권고와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지원으로 실현하겠다는 계획은 국민들에게 1회용품 사용의 책임을 전가하겠다는 것이며, 이는 명백히 담당부처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방기하는 것입니다.   환경부는 이번 규제 철회 결정을 철회하고 약속된 1회용품 규제를 제대로 시행해야 합니다. 환경부는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원안대로 시행하라! 환경부는 1회용컵 보증금제를 전국시행하라!

2023-11-21

[자원순환] 광주지역 행사·축제 1회용품 사용실태 조사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연대, 한국소비자여성소비자연합의 지원을 받아 10월 1일 부터 10월30일까지 광주지역에서 개최된 행사와 축제 39곳에서 사용되는 1회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하였습니다. 조사항목은 ▲1회용컵(플라스틱,종이컵) ▲1회용접시 ▲1회용 수저(나무,플라스틱) ▲비닐봉지 ▲기타1회용품 ▲텀블러 ▲다회용기,에코백 ▲기타다회용품 ▲분리배출함설치 및 분리배출 안내 여부 ▲혼합배출 여부입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사용되는 1회용품은 ‘1회용컵’과 '생수병'으로, 거의 대부분의 행사장에서 목격되었습니다. 39곳의 행사장 모두에서 1회용컵이 나왔으며, 35곳(87%)에서 페트생수병을 제공하였습니다. 먹거리를 판매하거나 먹거리 관련 체험부스가 있는 대부분의 행사장에서는 1회용접시, 1회용수저 역시 많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에 분리배출함이 설치된 곳은 13곳(32.5%)으로, 그 비율이 낮아 행사장에서 시민들의 재활용 실천을 유도하는 노력이 부족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행사장에서 다회용품 사용 여부도 함께 조사하였습니다. 일부 행사장에서는 다회용품을 배치하고, 권장하여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물론 1회용품 사용량에 비해 다회용품 사용량과 횟수는 크지 않지만, 예년에 비해 다회용품을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개선된 부분도 확인되었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1회용품 사용과 혼합배출이 심각한 행사장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계기관에 알리고, 시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매년 1회용품 사용실태를 조사·발표하여,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1회용품 문제를 계속해서 환기해 나갈 예정입니다.

2023-11-21

[생활환경] 가습기살균제참사 전국동시캠페인

11월 20일(월)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 구제와 진상 규명을 위한 전국동시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가해 기업을 규탄하고, 광주·전남지역의 피해자 및 사망자를 알리는 피켓팅을 실시하였습니다.

2023-11-20

[핵오염수] 광주·전남 후쿠시마 3차 방류 규탄 기자회견 및 액션

11월 8일(수) 오전 11시, 5‧18 민주광장에서 방사능 오염수 3차 해양투기의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액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10월 2차 해양투기 이후 삼중수소의 농도 상승, 필터 설비 고장, 작업자 피폭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11월 2일부터 18일까지 7800톤의 방사능 오염수 3차 해양투기를 재개하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해양 투기를 중단하고 자국 육상에 보관하는 방법을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명확히 반대해야 하며, 해양투기의 책임을 물어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합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압박해야 합니다.   태평양은 핵쓰레기장이 아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3차 해양투기를 중단하라!

2023-11-14

[생활환경] 가습기살균제참사 광주·전남 피해자 모임 및 기자간담회

지난 11월 8일(수) 오후 2시,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광주·전남 피해자 모임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의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2023년 7월 말까지 364명으로, 광주가 196명, 전남이 168명입니다. 이중 사망자는 101명으로 27.7% 이며, 생존 환자는 263명입니다. 1994년 처음 출시되어 18년 동안 판매된 가습기살균제는 그 참사가 알려진 지 12년이 지났지만 피해 구제와 진상 규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렵게 조정된 피해 조정안마저 가해기업의 반대로 이행되지 않아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2023-11-13

[탈핵] 영광 한빛핵발전소 1·2호기 수명연장 반대 기자회견

10월 1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한빛1·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을 위해 고창, 무안, 부안, 영광, 장성, 함평군에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지자체들은 초안이 최신기술기준을 적용하지 않았고, 중대사고를 제대로 상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수호기 영향평가도 누락되었으며, 주민대피·보호대책 등이 반영되지 않아 주민공람에 부적합하다 판단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 초안에 대한 보완을 요청하였고, 검토의견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자체의 보완요청에 제대로 보완하지 않은 채 초안이 관련 규정, 지침 등을 잘 지켰다는 형식적인 답변만을 보내고 지자체에게 공람을 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자체에 초안 공람을 하지 않으면 행정소송을 하겠다는 겁박을 여러차례 해왔습니다.   수명이 만료되어 폐로해야 할 고창-영광 한빛핵발전소 1·2호기를 10년이나 더 연장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한수원의 거수기가 아닙니다.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안이 아니라, 기후재앙 속에서 핵사고 위험이 가중되는 더 큰 위협일 뿐입니다.   우리는 지금 후쿠시마 핵사고를 통해 한 지역의 핵사고로 인해 전지구가 거의 영구적인 고통에 시달려야하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기만적인 ‘탄소중립’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탄소중립’을 위해 수명이 만료되는 국내 핵발전소 10기에 대해 임기내에 모두 수명연장을 시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위험천만하고, 무책임한 핵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가깝게는 광주, 전남 주민, 나아가 지구 생명들을 오로지 핵자본의 이윤을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위험에 빠트리는 윤석열 정부의 한빛1·2호기 수명연장을 반드시 막아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 기 자 회 견 문 > 지자체 겁박하며, 수명연장 절차 강행하는 한수원 규탄 기자회견 엉터리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강요말고, 수명다한 한빛 ...

2023-10-27

[토론회] 탄소중립 실천방안 광주KCRP 토론회

10월 24일 오전 10시, 광주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탄소중립 실천방안 광주KCRP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서 주최하였으며, 광주 지역 KCRP 관계자와 지역 환경단체가 참여하였습니다. '종교를 넘어 환경을 위한 실천이 일상이 되는 사회'라는 주제로 6개 지역의 화합과 연대를 통해 탄소중립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강연과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에서는 정은정 기후에너지국장이 '광주 탄소중립 정책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2023-10-25

바다, 우리가 갑니다! - 따뜻한 바닷바람이 만든 숲 "고흥 거금생태숲"

10월 14일 토요일, 바다 우리가 갑니다. 마지막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바다여행은 따뜻한 바닷바람이 만든 숲, 난대상록수림을 주제로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위치한 거금생태숲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풀이 자라고 다양한 탐방로가  있어 숲 탐방을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환경연합은 계곡관찰로-군락지-구름다리-캐노피하이웨이-숲관찰로를 통한 코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난대수종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광주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식생들을 만나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23-10-17

[다조익선] 두 번째 현장 탐조_전남대학교 캠퍼스!

지난 14일 토요일, 다조익선 두 번째 현장 탐조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전남대학교 캠퍼스에서 탐조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자연대에서 시작해 수목원까지 크게 돌아 2시간을 꽉 채워 새를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탐조는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던지, 청딱따구리가 저희를 반기듯이 울어주었습니다! (원래는 잘 울지 않는다고 해요.) 멀구슬 나무에 앉아있는 물까치 때, 열심히 소리 내고 활동하는 박새, 직박구리들, 여럿이 무리지어 다니는 배가 노-란 밀화부리들, 자주 볼 수 있는 까치의 재밌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사람에 익숙해서인지, 보여주고 싶은 모든 걸 보여주었습니다. 발도 보여주고, 요리 조리 가지를 타고 이동하며 노는 모습 등. 가까이서 본 까치는 훨씬 활발하게 느껴졌어요. 전남대학교는 호수가 있어서 인지, 물에 사는 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참여자분들의 말들이 재밌어서 살짝 적어봐요. "저기 닭처럼 보이는 것이 원앙인가!" 하는 동글동글한 원앙도 볼 수 있었고, 점점 텃새화 되어가는 흰뺨검둥오리와 발바닥이 노란 쇠백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아가는 쇠백로 발바닥을 보고 노란색임을 알 수 있었다는 후기😂) 그리고 황조롱이도 볼 수 있었어요! 멋진 사진도 남겨주셨답니다.😎 사람들이 버려 놓은 쓰레기를 뒤지며 컵라면을 먹고 있는 원앙을 발견했는데요. 어떤 공간이든 쓰레기는 피할 수 없는 걸까요.😥 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남대학교에 이렇게 새가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았는데, 봄부터 겨울까지 쭉 많은 공간이라고 해요. 철새들도 방문한다니 더 많은 새들이 찾는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참여자 분들은 식물을 많이 아시는 분들이 출동하셔서 탐조 길이 심심치 않았습니다.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다보니 흰불나방 애벌레라는 곤충도 눈에 띄었고요. 식물과 나무를 자주 오가는 새들을 보게 되니 배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탐조하는 시간이 소소하게 즐거움을 채워주었어요.😉 선선한 날씨, 따...

2023-10-16

[카드뉴스]한빛 1,2호기 수명연장 방사선환경영향평가의 문제점

  ‘한빛1·2호기 계속운전(수명연장) 관련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검토의 문제점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검토 시, 필요한 자료를 제출·공개하지 않아 제대로 된 검토를 할 수 없다. ○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는 핵발전소의 운영 과정 혹은 사고 등으로 인해 방사선이 주변 환경과 사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 기존 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을 위해 그 안전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주기적안전성평가보고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만 제출·검토될 것이 아니라, 관련 지자체·주민들에게도 공개·검토될 수 있어야 한다. ○ 원자력안전법 등에서는 수명연장(계속운전)을 하려면, IAEA의 주기적안전성평가(14가지 평가 항목)를 기반으로 미국 허가갱신 제도 평가항목(주요기기 수명평가 및 방사선환경영향평가)을 추가하여 평가토록 하고 있다. 주기적안전성평가는 최신 운전 경험 및 연구결과를 반영한 기술기준을 활용하여 핵발전소 구조물·계통·기기 등의 안전성 확인과 평가를 하게끔 하고 있는데, 사고의 가능성 여부와 방사선 환경 영향 예측 등은 연동될 수밖에 없기에 방사선환경영향평가와 상호 연계가 필수불가결한 자료(주기적안전성평가보고서, 기술기준합치화보고서 등)를 관련 지자체와 주민들에게도 공개해야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대로 검토할 수 있고, 그 적합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제출 시점과 절차가 잘못되어 ‘가정에 가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심사 중인(미승인, 2023년말 심사완료 계획) 사고관리계획서를 참조하고 있는데, 사고관리계획서가 심사과정에서 수정·변경될 경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또한 달라질 수 있고, 달라져야 할 것이다. 이에, ‘가정에 가정’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고관리계획서 심사가 마무리되고 난 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제출·검토되어져야 한다. ○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연동되는 주기적안전성평가...

2023-10-13

[다조익선] 푸른길 공원 첫 번째 현장 탐조!

지난 7일, 우리 동네 탐조 활동 ‘다조익선’ 첫 번째 현장 탐조를 다녀왔습니다! 선선해진 날씨에 푸른길 공원을 따라 참여자분들과 함께 산책하듯 길을 나섰는데요. 새들의 부지런한 하루 시작에 맞춰 아침 일찍 만나 탐조를 시작했습니다. 이날의 탐조 선생님이셨던 윤지영 박사님의 가이드를 따라 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더 풍성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직박구리부터 까치, 박새, 쇠딱따구리, 곤줄박이 그리고 소리로만 만날 수 있었던 때까치까지! 푸른길에서도 꽤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들었던 이야기 중 까치집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까치는 아주 튼튼한 집을 짓기로 유명한데요. 그 누구보다 최고의 건축가라는 말이 있듯, 멀리서만 봐도 튼튼한 집은 실제로도 아주 견고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둥지가 구 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침입자를 고려해 진출입로도 여러 개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집의 구조는 무려 삼중구조로 차곡차곡 튼튼하게 지어뒀다고 하니, 얼마나 꼼꼼하게 집을 짓는지 알 수 있더라고요.   하지만 안타까웠던 점은 사용하지 않는 까치의 집을 열어봤을 때, 철사, 비닐, 플라스틱 쓰레기 등의 인간이 사용하고 버려진 쓰레기들도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인간도 새들도 함께 살아가는 곳에서 조금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멀리 나가서 볼 수 있는 새들도 좋지만, 도심 속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새들을 둘러보는 일상 탐조도 우리의 일상에 한 줌 애정을 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다음 14일에 나갈 전남대학교 캠퍼스 탐조도 기대가 됩니다!

2023-10-10

한빛1·2호기 수명연장 대응 워크숍

  9월 26(화) 10~12시, 광주환경운동연합에서 한빛1,2호기 수명연장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한빛원자력안전협의회,광주시민단체협의회 , 핵없는세상광주전남공동행동, 광주환경운동연합,친환경자원순환센터, 여수환경운동연합,광주전남녹색연합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노후 핵발전소에 대한 수명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공표가 있었지만, 현재 윤석열 정부가 핵 발전소 수명 연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중요한 관심사는 해당 지역 주민과 지자체 의회와의 충분한 의사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러한 의사 소통이 충분하지 않고 일방적인 결정과 통보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는 중대사고 관리 계획을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이 이루어졌고, 사고관리계획서의 제출이 의무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빛 원전의 경우 사고관리계획서가 아직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승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작성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핵 발전소의 수명 연장에 있어서 중대 사고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다는 점도 주요한 우려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검토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특히, 격납건물 공극과 부식 문제, 내부 철판의 두께 부족과 같은 안전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을 고려하여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연장에 대한 결정은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하며, 환경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