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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6/11(목) 오후 2시
[보도자료]‘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6/11(목) 오후 2시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태규, 최홍엽, 박미경)은 6월 11일(목)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 1층 시민소통회의실에서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5개 자치구와 광주광역시, 한국순환자원지원유통센터, 마을 활동가, 아파트입주자대표모임, 카페라떼클럽, 종이팩수거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종이팩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협력과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작년 기준으로 전국의 종이팩 재활용률이 20% 가량이다. 광주의 경우 1인 기준 종이팩 회수량이 전국 평균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재활용 실적이 저조하다. 종이팩 생산업체는 약 30%로 설정된 재활용의무량을 달성해야 하나 수년째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종이팩이 분리 회수 되지 않으면 재활용이 어렵다. 종이팩 내에 이물질이 많은 경우는 종이와 함께 썩어 재활용 품질을 떨어뜨리거나 통째로 폐기하는 경우도 있다. 제대로된 분리 및 회수가 재활용률과 품질을 좌우하는 셈이다. 그러나 광주의 경우 많은 지역에서 분리 회수가 아직까지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재활용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행방안을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다. 종이팩 생산업체의 재활용 의무율 이행 기관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발표하고, 5개 자치구의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시책에 대해 공유한다. ‘카페라떼클럽’은 현재 광주지역 45개 카페와 협약해서 종이팩 수거하여 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일명 종이팩정거장에 모아두었다가 주민센터에서 화장지로 교환하여 기부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쓰레기없는 마을만들기를 추진하는 용봉동, 풍암동 마을활동가, 아파트연합회 회원등도 참여하여 아파트나 마을단위의 활동이나 교육 홍보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사회연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공동주최 주관하...

2020-06-10

[2020.06.04전남일보]기후환경이야기·임낙평 한국판 녹색뉴딜 - 2020 세계환경의 날에
[2020.06.04전남일보]기후환경이야기·임낙평 한국판 녹색뉴딜 - 2020 세계환경의 날에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지난 1974년, 이날 유엔은 최초로 '오직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가 환경 생태계 보전에 나설 것을 촉구했었다. 금년 세계환경의 날의 슬로건은 '생물종 다양성을 기리자(Celebrate Biodiversity)'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100만 종의 동식물을 지켜내고, 항구적인 대응책을 강구하자는 뜻이다. 지금 코로나19 대유행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수 십 만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수 백 만의 사람들이 병상에 있으며, 얼마나 더 많이 이들이 피해가 발생할 지 가늠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은 과거 전례 없다. 구테레스(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그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 위협'이라고 했다. 지난 1월, 코로나19 발발이후 오늘까지 세계의 많은 과학자, 전문가들은 신종 감염병이 환경생태계의 파괴, 기후위기가 초래했다며 향후 강력한 기후환경 생태계의 보전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생물종 다양성의 대부로 불리는 토마스 러브조이(Thomas Lovejoy) 교수는 '감염병 대유행은 자연의 보복이 아니고, 우리가 초래했다'고 했고, 유엔환경계획(UNEP)의 잉거 안데슨(Inger Anderson)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자연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자연의 돌봄을 실패할 때 우리 스스로 돌볼 수 없다'고 했다. 국내 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도 '자연 생태계를 잘 못 건드린 결과'라고 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적절한 대책이 없다면 '미래의 감염병 대유행은 더 자주 발생하고,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며, 큰 경제적 피해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코로나19 이후' 대책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현재 진행 중인 감염병 대책과 함께 경제회복, 일자리 창출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에 국제기구나 전문가들은 미래의 감염병 예방은 기후환경생태계의 보전과 동시에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2020-06-04

[보도자료]종이팩 재활용 실태조사에 따른 입장문
[보도자료]종이팩 재활용 실태조사에 따른 입장문

“종이팩 재활용 실태 조사에 따른 입장문” ■ 고급 자원인 종이팩 재활용률 20%로 매우 미비 ■ 종이팩 분리, 용기를 씻고 말려서 배출하는 현실적 실천대안 중요 - 광주환경운동연합 조사결과 종이팩과 일반 종이 혼합수거가 대부분 - 혼합 수집할 경우 종이팩 재활용률 현저히 떨어져 - 일반 종이와 혼합되거나 용기내 이물질로 재료가 부패한 경우 재활용공정에서 전량 폐기되는 경우도 있어 - 광주 수거업체 결국 종이팩 수집 포기, 광주 단 한 곳도 없어 타지역 업체가 수거해가 - 종이팩 분리함 설치, 배출자의 실천이 재활용 활성화에 관건 □ 종이팩 재활용률 미비, 광주도 매우 저조 고급 펄프가 재료인 종이팩은 재활용 자원으로써도 매우 가치있는 포장재이다. 종이팩은 위생상 안전이 필요한 우유, 음료, 두유 등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 용기로 연간 약 70,000톤이 소비된다. 현재 종이팩 재활용률은 약 20% 수준이다. 2018년의 경우 국내 출고 및 수입량 70,773톤 중 15,773톤만 재활용되었다. 80%가 매립이나 소각된 셈이다. 광주는 더욱 취약하다. 2019년 전국 1인당 평균 종이팩 회수량이 110g, 반면 광주는 1인당 연간 회수량은 50g가량이다. 2018년에는 전국 1인 90g, 광주는 70g이 실적이다. 1인 평균 회수량만으로 실태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으나, 회수율과 재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현재를 개선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 분리 수집 미흡, 용기에 내용물 남아있으면 재활용률 더욱 낮아져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종이팩 수집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5월초에 5개구 지역 5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 여부, 수집량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하였다. 종이팩 전용 분리수거함이 설치된 곳은 아파트 50단지 중 단 한 곳이었다. 대부분 종이류와 혼합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단독주택이나 원룸지역도 여건은 마찬가지로, 혼합배출이 대부분이다. 종이팩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동기간에 2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

2020-05-29

[기자회견]고준위핵폐기물 공론화 강행 규탄 기자회견

공론화 기자회견문     지난 토요일(5.23)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서는 [고준위핵폐기물 공론화 강행 규탄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전세계 어디에도 완벽한 고준위핵폐기물 처리기술이 없고,  고준위핵폐기물 정책이 전문가 사이에서도 설왕설래하는 가운데, 매우 엄중하고 어려운 핵폐기물 처리 정책을 공론화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에게 떠 넘길 뿐만 아니라, 민민 갈등을 조장하는 산업부와 재검토위원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기자회견문>   핵쓰레기장 증설 위해 시민참여단 들러리시키는 악질 공론화 중단하라!   국민도, 언론도 모르는 조용한 전국 공론화! 10만년의 엄중한 책임을 보이스 피싱으로 전락시킬 셈인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재검토위원회)가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전국 의견수렴에 참여하는 시민참여단을 확정하고, 5월 23일(토) 전국 각 시도별 14개 장소에서오리엔테이션 개최를 시작으로 전국 공론화에 착수한다. 재검토위원회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일에 걸쳐 전국 공론화에 참여할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고 최종 549명을 선정하였다.   사용후핵연료라고 불리는 이 위험한 핵쓰레기 문제는 아직까지 어떤 국가도 안전하게 처분할 방법과 처분장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인류가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이다. 10만년 이상 생태계로부터 철저히 격리시켜 관리해야 하는 이 핵쓰레기 문제를 고작 2주 만에 시민참여자를 모집하여, 각 권역별로 나누어 6일간 단 2회의 종합토론회로 전국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120만원씩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공론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   더군다나 전국 공론화 시작인 5월 23일의 오리엔테이션 계획은 시민의 제보로 긴급하게 알려졌고, 오리엔테이션 전날인 22일 오전까지도 재검토위원회 웹홈페이지는 커녕 공식적으로 그 어느 곳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2020-05-25

[보도자료]영산강, 황룡강 정화활동 봉사자 모집
[보도자료]영산강, 황룡강 정화활동 봉사자 모집

보도자료_정화활동참가자모집 우리 강, 우리가 맑게 “광주천, 황룡강, 영산강 정화활동 봉사자 모집”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태규, 최홍엽, 박미경)이 영산강 등 하천 정화활동 봉사참여 신청을 받는다. 5월 16일에 이어 5월 30일(토) 오전에 2차 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영산강 등 하천에 무단으로 투기되거나 빗물과 함께 유입된 쓰레기로 하천 환경에 문제가 되고 있다. 하천관리청이나 지자체의 상시적인 감시활동과 개선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매해 10여 차례 이상 시민들의 참여로 하천 정화활동과 하천 비점오염원, 쓰레기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수거한 쓰레기는 농업용 비닐, 자동차 타이어, 짐수레, 페트병, 스티로폼, 의류, 가축사체, 음식물쓰레기, 폐가구 등으로 성상도 다양하다. 하천으로 유입된 쓰레기가 수질악화, 동식물 서식처 훼손,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에 미치는 범위가 적지 않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나동환 활동가는 ‘쓰레기 등 오염원에 대한 하천관리 책임 주체가 모호한 경우가 많아 개선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며  관계당국의 책임있는 하천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쓰레기 무단투기는 분명한 불법행위인 만큼 처벌대상임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하천을 이용하는 분들이나 하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쓰레기와 오염원 관리를 잘해야 하천이 건강하게 보전 될 수 있다’고도 언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하천정화 활동을 통해 이 문제를 알려갈 계획임을 밝혔다.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정화활동은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지침을 준수하며 실시할 계획이며 일반 성인, 학생은 중학생이상이면 참여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광주환경연합 전화 062-514-2470이나  메일 kwangju@kfem.or.kr로 하면 된다.  ※ 지난 활동사진 별첨

2020-05-22

[보도자료]광주환경운동연합, 쓰레기ZERO 행사를 위한 담당자 워크숍

https://gj-admin.ekfem.or.kr (61429)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254, 6층 ■전화 062)514-2470 ■팩스062)525-4294 / 총 2매 공동의장 박태규·최홍엽·박미경 ◦문의 : 정은정 팀장(010-6684-0059). 2020.5.21(목) - 보·도·자·료 - 광주환경운동연합,‘쓰레기 ZERO 행사를 위한 담당자 워크숍’개최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https://gj-admin.ekfem.or.kr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태규, 최홍엽, 박미경)과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정영일)는 오는 5월 22(금) 14시, 대광새마을금고 본점 3층 강당에서 축제, 회의 등 각종 행사에서 사용되는 1회용품과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쓰레기 ZERO 행사를 위한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 이 워크숍은 시민단체, 마을, 기관 등 광주 내에서 각종 행사를 기획하는 담당자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울환경운동연합 김현경 활동가의 1회용품 안쓰는 행사만들기 가이드라인 발표와 광주 쓰레기 없는 행사 확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국가나 지자체가 주최 또는 지원하여 2일이상 진행되는 행사는 880개에 이르며, 그 외 소규모행사를 포함하면 연간 22,000여 건 이상의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행사 진행시 과도한 1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재활용 가능자원이 그대로 쓰레기로 버려지는 문제가 전국에서 발생되고 있다.   ○ 2019년 4월 시행된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에 따르면 광주시 공공기관과 광주시교육청,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단체의 실내·외 행사, 회의에 1회용품 사용이 제한되고, 1회용품을 구입할 목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없다. 하...

2020-05-21

[논평]한빛3,4호기 재가동 명분쌓기를 중단하라
[논평]한빛3,4호기 재가동 명분쌓기를 중단하라

  [논평] 한빛4호기 가동중지 3년을 맞이하며   한빛 핵발전소 3·4호기 재가동을 위한 명분 쌓기를 당장 멈춰라!   한빛3,4호기 부실공사, 진상조사 실시하고 책임을 규명하라. 재가동 명분 쌓기 구조건전성평가 중단하라. 보수해도 소용없는 한빛3,4호기 즉각 폐쇄하라.     한빛 3호기는 2018년 5월,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후 지금까지 740일 넘게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한빛 4호기도 2017년 5월 18일 이후 3년이 넘는 시간동안 가동이 중지되었다. 현재는 한빛 3·4호기에 대한 「안전성관련 구조물 특별점검 및 25년차 격납건물 가동중 검사에 따른 구조건전성 점검」(이하 구조건전성 평가)중이다. 사업명이 거창해 보이고, 특별해 보인다. 하지만 이 일련의 평가과정들은 재가동을 위한 명분 쌓기에 지나지 않는다. 갈수록 늘어나는 공극의 개수와 크기들. 추가적으로 발견되는 또 다른 문제들도 심상치 않다. 2~3단계의 평가과정과 제3자의 검증을 거치고 있지만, 한수원에서 작성한 평가계획서의 목적은 보수방안을 찾는 것이다.   한빛 3·4호기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구멍(공극)은 현재까지 264개이다. 전국 핵발전소에서 발견된 구멍의 90%이상이 한빛 3·4호기에서 발견된 것이다. 한빛 3호기 124개, 한빛 4호기 140개이다. 작은 구멍이 위험하지 않다는 과학적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전문가들도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작은 크기의 구멍은 통계에서 제외되었다.   통상 핵발전소 격납건물의 두께가 얇은 곳은 1미터 20센티, 가장 두꺼운 곳이 1미터 67센티 정도이다. 그런데 작년에 한빛 4호기에서 1미터 57센티 깊이의 구멍이 ‘주증기배관 관통부’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연결된 얇고 깊은 곳의 구멍의 폭이 3미터 30센티나 된다. 최근에는 격납건물 외벽에 철근이 노출된 것이 알려졌다. 3호기는 184개, 4호기는 조사 중이다.   문제는 지금 ...

2020-05-20

[취재요청서]5월11일(월). 북부순환도로 실시계획 인가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취재요청서]5월11일(월). 북부순환도로 실시계획 인가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기자회견 개최> 이미 폐기된 10년 전 계획, 실시계획인가는 편법 북부순환도로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즉시 중단하라!   ▲일시: 2020. 5. 11(월) 오전 11시 ▲장소: 광주광역시청 앞 ◦ ‘북부순환도로 한새봉 관통 반대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5월 11일(월)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북부순환도로 실시계획 인가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2008년 계획된 북부순환도로는 광주교도소 진입도로 구간인 2공구가 먼저 개설되었으나 한새봉을 관통하는 1공구는 환경훼손, 주민피해, 경제적 타당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시민모임을 비롯한 주민 그리고 광주시 행정과의 수차례 공청회, 토론회, 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하고 협의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그런데 광주시는 2020년 6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를 이유로 2009년 북부순환도로 실시설계 내용으로 인가․고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실시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가 완료되어야 하고, 협의후 5년이 지나도록 착공하지 않았을 때는 재협의를 해야 한다. 10년이 지났고 사업내용도 바뀌었음에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합당한 절차 없이 과거 계획으로 인가 고시하겠다는 것이다. 다른 공구가 착공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편법이다.   ◦ 경제적 타당성, 환경성, 주민피해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북부순환도로 1공구 철회 및 실시계획 인가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시민모임 회원, 주민 30여명이 참석하여 개최한다.<끝>.   ※문의: 박필순 010-2680-5585. 박경희 010-7602-1894. 최지현 010-7623-7813     <기자회견문>   - 광주시는 북부순환도로 한새봉 터널 계획을 철회하고 우회도로를 검토하라! - 이미 폐기된 10년 전 실시설계를 내용으로 하는 북부순환도로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즉시 중단하라!     북부순...

2020-05-11

[취재요청서]석탄발전 퇴출 전국 공동행동 1인시위
[취재요청서]석탄발전 퇴출 전국 공동행동 1인시위

https://gj-admin.ekfem.or.kr (61429)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254, 6층 ■전화 062)514-2470 ■팩스062)525-4294 / 총 3매 공동의장 박태규·최홍엽·박미경 ◦문의 : 정은정 팀장(010-6684-0059). 2020.4.28(화) - 취·재·요·청·서 - 『환경운동연합 석탄발전퇴출 전국 공동행동』 38년 가동된 삼천포 1,2호기 폐쇄 환영! 미세먼지, 온실가스 주범 석탄발전소 2030년 퇴출하라!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https://gj-admin.ekfem.or.kr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일시 : 2020년 4월 29일(수) 오전 11시 ■ 장소 : 광주 충장로우체국 앞 ■ 주최 : 광주환경운동연합   □ 환경운동연합은 4월 29일(수) 오전 10시~11시, 주요 석탄발전소 앞을 포함한 전국 16개 지역에서 삼천포 석탄발전소 1,2호기 폐쇄를 환영하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주범 석탄발전소의 2030년 퇴출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등 동시다발 행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4월 29일(수) 오전 11시,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 2020년 4월 30일(목)은 38년 가동된 삼천포 1,2호기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될 예정입니다. 삼천포화력은 정부가 정한 석탄발전 폐쇄 연한인 30년을 훌쩍 넘겨 가동된 대표적인 노후 석탄발전소이자 전국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위에 해당하는 사업장(석탄발전소 중 1위)이기도 합니다.   □ 이번 달 말 삼천포 1,2호기는 폐쇄되지만 아직도 한국에는 58개의 석탄발전소가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7개의 신규 석탄발전소가 추가 건설 중입니다. 석탄발전소는 기후위기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국내 약 28%의 온실가스와 15%의 미세먼지를 배출합니다. 기후위기와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

2020-04-28

[2020.04.21전남일보]위기를 기회로 - 4.22 지구의 날에 즈음해서
[2020.04.21전남일보]위기를 기회로 - 4.22 지구의 날에 즈음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의 속도가 무섭다. 확실히 우리는 지금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속을 살고 있다. 과거에 전례 없는 일이며, 사람들이 직접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코로나19 발발 직전까지 우리는 '기후위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또한 거기에 공감했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비상한 조치와 행동을 말해왔다. 그러나 코로나위기처럼 실감나게 인식하지는 않았다. 유엔의 과학자들은 현재의 화석에너지에 의존하는 사회경제체제와 엄청난 온실가스의 배출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장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대재앙'이 지구를 강타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위기는 단기적이지만, 기후위기는 광범위하고 중장기적이다. 우리는 지구가 안고 있는 거대한 숙제, 이 두 개의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기후환경정의를 염원하는 세계 시민들에게는 생일처럼 소중한 날이자, 기후환경캠페인을 정점으로 끌어올리는 날이다. 금년은 지구의 날은 50주년, 그래서 특별하다. 한국을 포함 세계 각국의 거리나 광장에서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준비해왔다. 올해의 슬로건은 '기후행동(Climate Action)'이다. 지구촌 최대과제인 기후위기의 해법을 촉구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금년 지구의 날은 '디지털 지구의 날'로 바꿨다. 세계 각처에서 외출이나 여행 자제, 모임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엇보다 우선이기 때문이다. 1970년 4월 22일, 첫 지구의 날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2,000만 명의 시민들, 학생들이 길거리에 쏟아져 나왔다.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SNS가 없었던 때였다. 시민들의 약속이나 한 듯 지구환경생태계 보전을 외쳤다. 정치 사회 문화적인 거대한 충격이었다. 변화가 시작되었다. 미국에서는 지구의 날 직후, 환경부(EPA)가 창설되었고, 살충제 DDT 사용이 금지되고, 청정 대기법, 맑은 물법, 멸종위기종 보호법이 제정되었다. 이 같은 조류는 세계로 전파되어, 유엔은 1992년 유엔환...

2020-04-21

[성명서] 민생당 박주선 국회의원 후보는 허황된 무등산 케이블카 공약을 철회하라!
[성명서] 민생당 박주선 국회의원 후보는 허황된 무등산 케이블카 공약을 철회하라!

성명서_박주선무등산케이블카_20200409 민생당 박주선 국회의원 후보는 허황된 무등산 케이블카 공약을 철회하라!   민생당 박주선 국회의원 후보(광주 동구남구을)가 허황된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를 들고 나섰다.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를 제1의 실천 과제로 추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는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경제성, 환경적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 이미 공공연히 증명된 사실이다. 박주선 후보가 말하는 ‘볼거리, 머물거리’도 케이블카와는 상반된다. 더 많은 관광객을 불러 올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는 무등산에 더욱 맞지 않다. 무등산 탐방객수는 전국 22개 국립공원 중 상위 순위(2~4위)에 있고, 국립공원 지정 이후 지속적으로 탐방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오히려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탐방객 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지역사회에서는 무등산 보전과 복원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 광주시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함께 정상부 군부대, 방송 송신탑 이전 그리고 복원 논의가 진척되어 왔다. 4선 국회의원 이력을 가진 후보가 이미 용도 폐기된 논리로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를 다시 부추기 있어 개탄스럽다.   박주선 후보는 "자연을 그 상태로 보존하는 소극적 보호 운동에서 친환경적으로 개발·관리·보존하는 적극적 보호 운동으로 변해야 한다"라고 했는데 국립공원 지정 취지에 반하는 주장이다. 국립공원 지정 목적은 보전을 해야 할 절대적 가치가 있는 자연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 보전하기 위해서이다. 달리 말하면 친환경 포장 등 각종 명분을 앞세운 개발이나 훼손으로부터 자연자산을 지키기 위한 취지인 것이다. 박주선 후보는 국립공원에 대한 몰이해와 무지만 드러낸 셈이다.   반환경 개발 목적을 두고서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방안인 양 케이블카설치를 주장하는 것도 합당하지 않다.   민생당 박주선 국회의원 후보...

2020-04-09

2020 세계 물의 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하천의 자연성 회복이 필요하다!
2020 세계 물의 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하천의 자연성 회복이 필요하다!

https://gj-admin.ekfem.or.kr (61429)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254 6층 ■전화 062)514-2470 ■팩스062)525-4294 /총2매 ◦공동의장 박태규, 최홍엽, 박미경 ◦문의 : 최지현 사무처장(010-7623-7813)/ 2020.03.22   ‘2020 세계 물의 날, 성명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 하천의 자연성 회복이 필요하다!   - 물의 공급원이자 그 자체로 생태계인 강, 강을 살리는 일은 도시 등 삶터를 지키는 길 - 광주 총선 후보들의 영산강 광주천 공원화 방향 정책제시 유감 -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사업은 생태복원사업이 되어야 - 4대강 보를 헐고 재자연화 정책 추진해야 한다.   오늘 3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는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물의 지키기 위한 취지로 제정하였다. 올해 물의 날 주제는 ‘물과 기후변화’이다. 기후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물 문제는 인류 생존과 직결된 위중한 상황이 되었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함께 행동해나가야 한다는 인식이 올해 물의 날 주제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 물의 날, 우리 강의 현실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생활․농업․공업용수 활용, 홍수 방어, 친수 개발 등 강을 이용하기 위한 개발은 이어져 왔다. 강을 통해서 우리 삶의 풍요로움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계속된 개발과 변형으로 강의 자연성은 악화되고 있고 결국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하천부지 축소와 직강화, 지류 복개 등으로 하천의 본 모습을 읽었고 유량 감소, 수질 악화 문제는 고질적인 도심 하천의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한 접근 보다는 하수처리수 혹은 타 하천수 펌핑, 보 설치, 하천 바닥 방수막 시공 등 당장의 가시적 저류 용량을 확보하는 방안에 치중되어 있다. 친수기능이라는 이름으로 둔치 개발, 체육시설 조성, 공원화 등으로 강의...

2020-03-26

[보도자료]재활용품 불법 매립관련 관리점검 및 관리태만에 대한 감사청구
[보도자료]재활용품 불법 매립관련 관리점검 및 관리태만에 대한 감사청구

https://gj-admin.ekfem.or.kr (61429)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254, 6층 ■전화 062)514-2470 ■팩스 062)525-4294■공동의장: 박태규, 최홍엽, 박미경 ■문의: 정은정 팀장(010-6684-0059) ■2020. 3. 19(목) ■ 총 4매   - 보·도·자·료 - 광주환경운동연합, 동구 재활용품 불법매립 관련 관리점검 및 관리태만에 대한 감사청구 적극적인 보도와 취재를 요청합니다. https://gj-admin.ekfem.or.kr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감사청구 내용 - 해당 환경미화업체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기간, 행위자, 내용 등)와 관리 및 감독 주체인 광주광역시 동구청의 관리태만 여부 - 해당 환경미화업체 업체평가 기준과 평가과정의 적절성 - 광주광역시 5개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실태파악과 재활용품에 대한 적정처리와 관리에 대한 점검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020년 3월 19일(목), 언론보도로 밝혀진 상습적인 재활용품 불법매립 문제와 관련하여 광주광역시 5개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무의 관리점검 및 관리태만에 대한 감사청구를 광주광역시 민원실에 제출했다.   ◯ 현재 광주광역시는 광역위생매립장 수명이 30여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어 생활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애써 재활용품을 분류하고,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는 시민들의 노력조차 물거품 되고 있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감사청구서에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자치구가 생활폐기물 및 재활용 처리업무의 행정적, 재정적 책임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월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진 환경미화업체의 상습적인 재활용품 불법매립과 관리소홀 문제가 1년 뒤 지금도 적절한 후...

2020-03-19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사업에 대한 입장문(의견서)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사업에 대한 입장문(의견서)

0319_광주천에 대한 입장문_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시에 전달한 입장문입니다.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사업에 대한 입장문’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사업, 자연성 회복, 생태복원 사업이 되어야 합니다.     - 이용섭 시장 공약사업이라 해서 임기내 완성으로 못박지 말고 - 공약 및 사업 취지에 맞게 지류, 폐천 복원 범위 까지 넓혀야 합니다. - 시민은 광주천 자연성회복을 기대하는데 복원은 미흡. 하천부지내 인공시설물 과잉도 여전한 문제, 가동보 신규 건설 등 과잉 시설을 철회해야 합니다. - 생태 및 자연성 회복, 수질이 개선되면 자동으로 친수, 문화기능이 가능해 집니다.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4일, 광주천 환경정비사업 용역 실시설계 현황 보고회를 통해 이용섭 시장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아리랑문화물길사업 내용이 발표되면서 제반 그림, 사업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광주천 환경정비사업의 목적은 ‘수량확보, 수질개선, 생태복원 및 친수공간 조성’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지는 동구 선교동에서부터 영산강합류점 까지 광주천 19.5km 구간으로 사업비는 약400억원이며 2022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제4수원지와 지하수를 활용한 하천 용수 추가 확보, 영산강수 여과 펌핑, 보 낙차공 상류부 퇴적토 제거, 신규 가동보 설치와 보 교체, 자연에게 돌려주는 공간 조성, 정원조성, 진디광장, 복개도로 하부 시민휴게시설, 친수공간, 보행로 및 연결로 3개소, 생태학습관 건립 등입니다.   광주시는 ‘광주천의 건천화, 수질악화, 관광컨텐츠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아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판단하고 ‘하천 유지용수량, 수질개선, 환경정비를 통한 생태하천 복원, 문화와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도심하천 조성’을 주요 목적으로 일찍이 제시하였습니다.   ‘문화물길’이라는 이름, 그리고 도시활성화를 목적으로 하천공간에 문화를 접목...

2020-03-19

[성명서]한빛3호기 외벽 철근 노출 규탄
[성명서]한빛3호기 외벽 철근 노출 규탄

핵 없는 광주전남을 준비하는 한빛 핵발전소1,3,4호기 폐쇄를 위한 광주비상회의   <성 명 서>     우리가 알고 있는 안전의 정의가 바뀌었나? 한빛 핵발전소3호기! 내부철판 부식과 수백개 구멍에 이어 외부 철근 노출까지. 핵발전소 최고의 안전은 즉각 폐쇄하는 것 뿐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에 따르면 한빛3호기 격납건물 외벽 콘크리트 표면에서 노출된 철근 178개가 확인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노출된 외벽철근은 수평철근 3개와 방사전단철근 175개이다.   한빛 핵발전소 3호기는 격납건물 철판부식과 124개에 이르는 구멍. 그리고 이번에 확인된 외벽 철근 노출까지 과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핵발전소 건물인지 매우 우려스럽기 짝이 없으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을 되풀이 하는 한국수력원자력과 관계기관의 입장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더군다나 계속되는 문제원인과 책임규명을 하지 않은 채, 가동을 전제로 한 보수방법만을 결정하려는 태도에 경악할 수밖에 없으며, 콘크리트를 보수한다고 해서 절대 안전을 담보 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기관의 실험으로 확인된바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2001년 미국 산디아 국립연구소에서 진행한 원전 격납건물 수압 실험에서 멀쩡한 건물도 약한 부분 갈라져 폭발하였다. 멀쩡한 건물도 이럴 진데 큰 구멍을 보수한 원전의 경우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이 안전을 담보 할 수 있겠는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아파트와 같은 큰 콘크리트 건물의 내외부에 부식과 구멍, 녹슨 철근이 노출되었을 때 일반시민들도 직관적으로 문제가 많은 위험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외벽 철근 노출이 한빛원자력본부에 의해 수년간 은폐돼 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안전 불감증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계속되는 한빛 핵발전소문제에 지...

2020-03-17

[2020.03.15전남일보] 기후환경 이야기 핵에너지는 미래 에너지원이 아니다
[2020.03.15전남일보] 기후환경 이야기 핵에너지는 미래 에너지원이 아니다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 참사 9주년. 9년 전, 최악의 원전폭발 사고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했다. 당시 일본은 가동 중이던 50여기 원전 가동을 중단시켰고, 사고의 수습을 위해 나섰다. 초비상 국면이었다. 원전주변 반경 30Km내 수 십만의 주민들은 소개되었고, 폭발로 인해 발생한 핵 방사능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이후 후쿠시마는 일본 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핵의 공포가 세계를 엄습한 것이다. 지난 1986년 당시 소련의 체르노빌 참사(현재 우크라이나 공화국) 때처럼 그렇게. 원전은 '안전하다'고 했다. 지진이나 쓰나미로부터 안전하게 지어졌다고 했다. 핵산업계나 원전을 보유한 국가에서 그렇게 주장하며 원전을 고집했었다. 참사로부터 9년이 흘렀지만 참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손상된 원자로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폐수의 태평양 방류, 노동자들과 주민들의 피폭, 후쿠시마 주변지역의 방사능 오염, 동일본해역의 바다오염,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의 오염 등 다양한 문제들이 터지고 있다. 후쿠시마 참사의 교훈은 명백하다. '원전은 결코 안전하지 않고, 핵과 인간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흐름이 그렇다. 따라서 많은 선진국들이 핵에너지 정책을 버리거나 축소에 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 산업계 등에서는 핵에너지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고, 심지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에너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일부 사람들은 수출과 일자리 창출사업이라고 원전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결코 온당한 주장이 아니고, 세계적 흐름과도 배치된다. 독립적인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 작년 9월, 유럽에서 간행된 '2019년 세계 핵 산업 현황 보고서'가 있다. 보고서는 세계적인 원전 현황과 핵산업의 미래 등을 말해주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193개국 유엔 가입국 중 오직 31개국만이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 현재(2019년 말) 415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고, 48기가 건설 중이며, 27...

2020-03-15

[성명서] 후쿠시마 9주기를 맞이하며
[성명서] 후쿠시마 9주기를 맞이하며

[후쿠시마 9주기 성 명 서] 오늘은 1029일째이다. 한빛 핵발전소의 4호기가 운전을 멈춘지 1029일이 됐다는 말이다. 2017년 5월18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한 한빛 4호기는 예정된 정비기간인 올 9월이 된다고 해도 재가동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로 3년을 끌고 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 호부호형을 못하는 홍길동도 아니고 왜 이렇게 위험을 위험이라 인정하지 못하고 고치면 안전하다 억지를 부리고 있는지 산업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한수원들에게 묻는다. 4호기만이 아니다. 4호기와 함께 핵발전기술 국산화 초기 단계에 처음으로 한국이 주도해 지은 첫번째 발전소라고 자랑하는 3호기도 현재 2018년 5월 11일 시작된 계획예방정비로 운전이 멈춘 상태다. 이 두 호기의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공극은 3호기 124개, 4호기 121개다. 지금까지 찾아낸 모든 핵발전소 공극의 82%를 넘고 있고 지금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또한 작년 5월에 있었던 한빛 1호기의 열출력 급증 사고는 체르노빌과 같은 끔찍한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 였지만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도 못했고 그 후 안전 점검을 했다던 제어봉은 가동을 다시 시작하자마자 추락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그리고 3월 6일 또 다시 1호기에서는 저압급수가열기의 튜브 누설 증상을 발견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빛 1호기는 가동중이다. 우리가 서 있는 정문 뒤에 흉칙하게 버티고 있는 핵발전소 건물들 속에 가려진 위험요소들은 한 둘이 아니다. 왜 우리는 이런 위험요소들을 제거하지 못하고 불안하게 살아야 하는가. 위험을 현대사회의 중심 현상이라고 얘기했던 울리히 벡이 진단했듯이 서구 중심의 산업화와 근대화에 뼛속까지 젖어있는 사회의 문제이고 그런 사회 속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흡혈귀처럼 이권을 빨아먹은 핵마피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며 자신들의 이익을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다. 오늘은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한지 9주기가 되는 날...

2020-03-12

[2020.03.01전남일보]기후환경 이야기 기후위기 해법 - 유럽연합 그린 딜(EU Green Deal)
[2020.03.01전남일보]기후환경 이야기 기후위기 해법 - 유럽연합 그린 딜(EU Green Deal)

  유럽지역 27개국(최근 영국탈퇴)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은 세계 최대의 경제권이자,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오늘까지 지구촌 어느 지역보다 앞선 경제와 과학, 기술과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EU 집행위원회(EU Commission)는 금세기 우리 인류가 당면한 최대의 위기인, 기후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로 야심한 제안을 했다. '유럽연합 그린 딜(EU Green Deal)'이 그것이다. 만약 이 제안이 통과된다면 유럽연합은 금세기 중반, 2050년경 지구상에 최초의 탄소제로지대, 즉 석탄 석유 등 화석에너지가 추방된다. 그린 딜은 2030년, 55% 온실가스 감축과 2050년 순제로(Net Zero) 배출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유엔이 파리기후협정에서 결정한 '세기말까지 산업혁명 이전 대비 지구표면 온도의 상승을 섭씨 1.5도 이하로 억제하자'는 규정을 충족한다. 또한 작년 9월,'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이 각국에 권고했던 주장과도 일치한다. EU 그린 딜은 금년 내에 유럽의회(EU Parliament)와 유럽 이사회(EU Council, 유럽연합 가입국 수반들이 참여하는 정상회의)에서 활발한 토론을 거쳐 채택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현재 폴란드 체코 등은 대폭적 감축과 배출제로의 목표가 너무 버겁다며 이견을 제기하고 있지만, 다수 국가들이 동의하고 있어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폰 데어 레이언(Von Der Leyen)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이것은 유럽인을 달나라에 보내는 일'이라고 했다. 그만큼 쉽지 않는 야심찬 과제라는 것이다. EU 그린 딜은 기후환경위기를 이기는 지속가능한 탈탄소의 미래 비전과 광범위한 경제사회 구조의 변화가 담겨있다. 폰 데어 레어언 집행위원장은 이 제안이 '사람의 삶과 일하는 방식, 생산과 소비패턴의 총체적 전환임'을 강조했다. 또한 '경제에 해로운 영향 없이 목표를 성취하도록 거대한 실행계획을 ...

2020-03-01

[보도자료] 광주 수돗물 신뢰개선 토론회 개최
[보도자료] 광주 수돗물 신뢰개선 토론회 개최

  광주 수돗물 신뢰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광주환경운동연합, 수돗물시민네트워크,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여 2월 18일(화) 오후2시 광주NGO센터 공동체홀에서 ‘광주 수돗물 신뢰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광주 수돗물은 먹는 물로서 수질이 매우 양호하다는 객관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높지 않다. 노후관로나 저수조 등으로 인한 수질 불안감으로 직접 음용률이 낮고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수돗물 사고도 일반적인 수돗물 대한 불신이 계속되는 이유로 보고 있다. 광주 수돗물의 질과 맛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이 시민의 이해와 기대에 부응하는지는 평가와 판단이 필요하다. 안전한 수돗물을 위한 환경부와 광주시의 정책을 공유하고 시의회, 시민단체,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여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서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대해서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설명하고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전하고 맛있는 광주 수돗물 정책을 발표한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수돗물 신뢰 개선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이영숙 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 회장, 신인용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시회 법률위원, 이성기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신민정 자원순환강사, 장정화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 이유로 수도시설 노후화와 형식적 관망관리, 수도시설 운영 및 관리 역량 부족, 사고대응 체계 부실, 수질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 미흡을 꼽고 있으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물 제공’을 목표로 ‘시설의 현대화, 관리운영의 선진화, 사고대응의 체계화, 국민소통’이라는 4대 전략과 10개 중점 실행 계획을 설명한다.   광주시는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목표로 하는 상수원 수질관리, 송・배수 수질관리를 비롯한...

2020-02-19

[2020.02.09전남일보]기후환경이야기 2020년, 전환의 해가 될 것인가
[2020.02.09전남일보]기후환경이야기 2020년, 전환의 해가 될 것인가

  새해가 되고 입춘이 지나가는 길목인데, 우리는 '겨울답지 않는 겨울'을 경험하고 있다. 계절은 겨울이건만 결국 눈 구경을 못하고 이 계절을 보내야 될 지도 모른다. 전문가들은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기후위기(Climate Crisis)'가 따뜻한 날씨를 초래한 요인이라 말하고 있다. 연초 세계적인 뉴스로 등장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홍수와 상상을 초월한 호주의 초대형 산불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의 '눈 없는 겨울'은 대홍수나 가뭄, 대형 산불 등 지구촌 곳곳의 재난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해가 더할수록 기후위기는 가속화되어가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의하면 2019년은 인류역사상 두 번째 무더운 해였다. 한 세기 전보다 섭씨 1.1도 상승했다. 지난 5년 동안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그렇게 더웠다. 대기 중 CO2농도 또한 인류 역사상 최고로 410PPM 넘어섰다. 400PPM을 넘어서면 큰일이라고 걱정했는데, 매년 2-3PPM 증가, 기록을 갱신 중이다. 지난해, 2019년 우리 인류는 430억 톤의 CO2를 대기 중에 방출했다. 매년 배출이 증가하고 있다. WWF(세계자연보존기금) 자료에 의하면 지구상에 100만종의 생물종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기후위기나 생물종 다양성의 파괴나 멸종은 인간이 초래했다. 세계 과학자들은 이를 조사 연구 실증을 통해 이를 입증한 바 있다. 오늘과 같은 우리 인류의 삶의 풍요와 편리를 위해, 경제적 성장과 각종 개발을 위해 지구생태계를 파괴한 것이다. 결국 위기와 멸종, 파괴를 야기한 우리 인류가 이를 극복할 도덕적 윤리적 책임을 있다. 방치한다면 세기말 기온은 4-5도로 상승해갈 것이고, 생물종다양성 멸종 또한 이어질 것이다. 인류가 과거에 경험해 보지 못한 대재앙이 불가피하다. 2020년, 금년은 국제적으로 우리 인류가 당면한 위기 극복과 관련해 특별하고 중요한 해이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세계 모든 나라가 합의했던 2015년 채결했던 '파리기후협정'이 발효된다. 이른 바 '신...

202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