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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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 허리케인 샌디(Hurricane Sandy)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 허리케인 샌디(Hurricane Sandy)

이 글은 2012년 11월 02일 <사랑방신문>에 기재된 임낙평 공동의장의 외부칼럼입니다. 허리케인 샌디(Hurricane Sandy)     광주환경운동연합 대표 엊그제 초강력 태풍인 허리케인 샌디가 카리브 연안 섬나라들과 인구 밀집지역인 미국의 동부지역을 강타했다. 동부의 주정부들은 사전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각 학교와 관공서의 문을 닫았고, 취약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오바마 대통령은 피해 예상지역 주민들에게 ‘여러분, 제발 따지지 말고 신속히 대피할 것’을 호소했다. 며칠 남지 않는 미국의 대선 선거운동이 중단되었고, 후보들은 피해지역으로 달려갔다.     엄청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샌디는 뉴욕(New York)의 도시기능을 마비시켰다. 물난리와 폭풍으로 육상교통과 지하철이 통제되었고, 수백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125년 만에 증권거래소도 문을 닫았다. 샌디가 휩쓸고 간 후 미국에서만 60여 명이 사망하고, 잠정적인 피해액이 200억$(22조 원)에서 피해복구까지 합하면 500억$(55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언론은 전하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금년이 미국 역사상 가장 무더운 해라고 한다. 금년 여름 극심한 가뭄과 폭염(Heat Wave), 산불이 반복되었다. 그리고 해가 가는 길목에 초강력 태풍인 샌디가 미국의 동부를 덮쳤다. 이런 기상이변 반복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과 환경단체에서는 그 이유를 지구온난화, 혹은 기후변화라고 한다. 현재처럼 석탄·석유 가스와 같은 화석에너지 소비구조가 계속된다면 향후에도 이런 사태가 반복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대양의 수온이 높아지고, 대기 온도가 높아 해수의 증발량이 증가하여 열대성 저기압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발달하면서 과거보다 더 위력적인 태풍이 형성된다고 설명한다. 미국의 허리케인도 우리나라의...

2012-12-28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 전국의 폐선철도를 푸른길로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 전국의 폐선철도를 푸른길로

이 글은 2012년 10월 23일 <서울신문>에 기재된 임낙평 공동의장의 외부칼럼입니다. 전국의 폐선철도를 푸른길로 광주광역시에 독특한 도시공원이 있다. 과거 철도가 있던 곳을 그대로 활용해 조성한 ‘푸른길 공원’이다. 이 공원은 광주역에서 옛 남광주역을 거쳐 효천역에 이르는 8㎞, 약 10만㎡의 부지에 만들어진 선형 공원이다. 지금 옛 남광주역 부지의 푸른길 공사가 마지막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0년 폐선된 이후 10여년 동안에 도심철도가 도시의 훌륭한 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공원은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시민들이 이 공원을 통해 출퇴근하거나 학생들이 통학하고, 지역민들이 휴식하거나 조깅이나 산책을 하고 자전거를 탄다. 사실 이 공원은 지역민들에게 보석 같은 존재다. 광주시에서도 자랑스럽게 여긴다. 시민들의 만족도도 크고, 도시 재생의 수범적인 사례이며 또한 독특하게 주민, 시민환경단체와 협치(Governance) 과정을 거쳐서 조성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푸른길은 폐선 철도를 재활용한 모범적 사례일 것이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철도의 폐선이 계속되고 있다. 경부선, 호남선, 경원선, 중앙선, 장항선, 전라선 등 국가 주요철도망에서 약 370㎞가 폐선이 됐거나 폐선이 예정돼 있다. 자동차 교통량의 증가, 도시의 확장, 철도의 복선화 추진 등의 요인 때문에 이설하거나 신설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폐선이 발생한다. 이런 철도 폐선 부지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도시지역이나 목 좋은 곳은 개발용지로 매각하고 도시 외곽은 방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광주 푸른길의 사례를 토대로 도시에는 공원으로, 도시 외곽은 제주도의 올레길처럼 오솔길을 만들어야 한다. 폐선이 발생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푸른길 조성 방침을 정하더라도 막대한 예산으로 부지를 매입해야 하고, 조성비를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을 것이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폐선 부지 활...

2012-12-28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 태양의 도시, 빛고을 광주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 태양의 도시, 빛고을 광주

이 글은 2012년 10월 23일 <서울신문>에 기재된 임낙평 공동의장의 외부칼럼입니다.                      태양의 도시, 빛고을 광주 원자력 발전이나 석탄 발전을 반대하면서, 혹은 지구적 차원의 기후위기에 대한 해법을 구하면서 자주 접하는 질문이 있다. ‘대안은 있느냐.’가 그것이다. 그럴 때마다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우리사회에서 태양·바람·해양·지열 등 재생에너지는 ‘변방의 에너지’로 알고 있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인식이다. 세계풍력협회나 유럽태양광산업협회의 최근 자료를 보면 2011년 현재 풍력에너지로 238Gw(1Gw는 100만㎾, 대략 영광 원전1기에 해당함), 태양광에너지로 70Gw 용량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미국·인도 그리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EU) 등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이 지난 10여년 동안 깜짝 놀랄 만큼 신장해 왔다. 이는 미래 에너지가 핵이나 석탄, 석유가 아니라 재생에너지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면서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리는 아직 후진국이다. 정부가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정책을 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핵이나 석탄 등 20세기형 에너지정책을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한다면 5년 혹은 10년 후 재생에너지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객관적으로 이를 추진할 수 있는 경제력과 기술과학 능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광주는 이름부터 빛고을이다. 과학적으로도 국내 여느 도시들보다 햇빛에너지의 품질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지난 2004년 ‘태양의 도시’(Solar City) 선언을 한 바 있고, 태양에너지 조례도 만들었으며, 국내 다른 도시보다 태양에너지를 많이 이용하고 ...

2012-12-28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 또 다시 핵발전소 사고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 또 다시 핵발전소 사고

이 글은 2012년 10월 05일 <사랑방신문>에 기재된 임낙평 공동의장의 외부칼럼입니다. 또 다시 핵발전소 사고    광주환경운동연합 대표 추석 연휴 기간 중이던 지난 2일 영광 핵발전소 5호기가 사고로 멈췄다. 당일 부산의 신고리 1호기도 마찬가지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한수원)는 영광은 급수 펌프의 이상으로, 신고리는 제어봉 제어 계통의 이상으로 중단되었으며 방사능 누출 등 심각한 사고는 아니며 곧 수리될 것이라고 했다.     방송과 신문은 가동 중단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했다. 그만큼 중대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핵발전소에서 급수 펌프 계통 혹은 원자로 제어 계통은 핵심적인 기능을 한다. 바닷물을 급수해서 증기를 발생시키거나 원자로를 냉각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 급수장치이고, 원자로에서 핵폭발(분열)을 적절하게 제어하는 곳이 제어 계통이다. 이들 계통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다면 상상할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영광 5호기는 2002년 가동 이후 17번의 사고가 났고, 올해 들어 우리나라 핵발전소에서만 12번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날 때마다 지역주민과 국민은 불안하다. 특히, 신고리나 신월성 등 신규 발전소에서 자주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사고가 날 때마다 한수원은 반복해서 경미한 사고라고 한다. 그러나 만에 하나 이들 사고가 중대 사고로 이어지면 그 폐해를 상상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난 1978년 부산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 23기를 운영하고 있는 핵발전소 강국이다. 세계적으로 비좁은 국토에 가장 많은 핵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핵발전소 중심의 전력에너지정책을 지속시켜가고 있다. 만약 어느 한 곳에서 사고가 난다면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질 것이다.     지난해 일본의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전 세계가 긴장했으며 특히 핵발전소를 보유한 나라들...

2012-12-28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 빛고을 광주를 태양에너지 메카로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 빛고을 광주를 태양에너지 메카로

이 글은 2012년 9월 28일 <전남일보>에 기재된 임낙평 공동의장의 외부칼럼입니다. 빛고을 광주를 태양에너지 메카로       광주는 도시 이름부터 '빛고을'이다. 과학적으로도 하늘에서 내리 쬐는 햇빛, 즉 직달 일사량의 품질이 국내 도시 중에서 가장 좋다. 그래서 우리의 선조들이 이곳을 빛고을이라 했다. 21세기 지구촌이 환경과 기후위기, 에너지위기가 고조되면서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태양에너지 등을 통해서 이런 위기를 극복해 갈수 있기 때문이다. 태양에너지는 협의로 보면 태양광과 태양열에너지를 말하지만, 광의로 보면 재생가능에너지 전반을 말한다. 풍력, 바이오, 해양, 지열에너지 등이 태양의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서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4년 '태양에너지 도시(Solar City)선언'을 했다. 이어서 이를 뒷받침하는 '태양에너지 조례'를 정하고 현재 시행 중이다. 이후 도시의 건물이나 유휴 공간 이곳저곳에 태양에너지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태양에너지 정책은 빛을 바랬고 지금 여느 도시와 차이가 없게 되었다. 야심차게 의욕적으로 선언을 하고 조례를 제정했지만, 적극적으로 이를 이행하지 못했고, 시민들도 광주가 '태양의 도시'라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태양의 도시는 핵에너지나 화석에너지를 거부하고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도시이다. 따라서 이 도시는 녹색환경도시이자, 저탄소도시 혹은 탄소중립도시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도시비전으로 녹색환경도시, 저탄소 모범도시를 말해왔으면 최근에는 주로 '탄소중립도시'를 말하고 있다. 말이나 슬로건은 꾸준히 있어왔다. 그러나 그만큼 모범적인 실천이나 성과가 있었는가. 그렇지 않다. 태양의 도시를 부활시켜야 하고, 구체적 실행 프로그램을 가져야 한다.   광주시장과 시 당국의 정책적 의지만 있다면, '향후 5년 ...

2012-12-28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2012 대선과 지역공약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2012 대선과 지역공약

이 글은 2012년 9월 4일 <서울신문>에 기재된 임낙평 공동의장의 외부칼럼입니다. 2012 대선과 지역공약  2012 대선이 10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서너 사람만 모여도 대선 이야기, 정치 이야기이다. 그만큼 얘깃거리가 풍부하고, 또한 어느 당의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일 것이다. 대선공약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 지역민들 또한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누군가 공약해줄 것을 기대한다. 그런 순수한 지역민의 여망이 선거 때만 되면 왜곡되어 왔다.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더욱 그랬다. 지역발전 공약이 장밋빛 미래의 청사진인 것 같지만 거의 개발·유치·건설 등 토목이 주류였다. 대선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었다. 거대한 토목 건설 프로젝트들, 지방 차원에서는 추진하기 어려운 거대한 프로젝트들이 선거 시기에 제시되었었다. 2000년 이후,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거듭했던 새만금간척사업은 노태우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최근 4대강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MB)의 한반도대운하 건설 공약에서 기인했다. 이런 공약들의 경우, 지역민의 여망이라기보다 정치인 혹은 행정부서의 주장이기도 했다. 대선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에서 대선 지역공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그중에 긍정적인 부분도 없지 않지만 새만금이나 4대강 사업처럼 거대한 토건 사업들이 상당히 있다. 목포~제주 간 KTX 해저터널 건설, 다도해를 다리로 연결하는 다도해 환상순환형 교통체계 확립, 광주권 순환고속도로(광주에서는 제3순환도로라 함) 건설, 영산강 르네상스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전남도나 일부 정치인들이 주장했던 지역 정책들이기도 하다. 아마도 수조원에서 수십 조원의 막대한 사업비와 장기간을 요하는 사업들이다. 사업의 취지는 지역의 획기적 발전, 경제발전과 관광의 진흥, 인적·물적 교류확대 및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등으로 달콤한 장밋빛 미래이다. 그러나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고, 사업의 효과나 타당성이 ...

2012-12-28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폭염, 기후변화, 그리고 이산화탄소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폭염, 기후변화, 그리고 이산화탄소

이 글은 2012년 8월 23일 <광주매일>에 기재된 임낙평 공동의장의 외부칼럼입니다. 폭염, 기후변화, 그리고 이산화탄소    폭염(Heat Wave)이 계속되고 있다. 사람들을 만나면 ‘폭염에 얼마나 고생하느냐’는 것이 인사가 되었다. 폭염으로 사람이 죽어가고, 재산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사람들은 어서 빨리 가을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우리가 이 여름철 경험하고 있는 폭염이나, 폭우의 원인은 무엇일까.   NASA(미국항공우주국)의 기후과학자인 제임스 한슨(James Hansen)박사는 1988년 미 의회에서 증언을 통해 기후변화가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 악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고 이에 적극 대응할 것을 최초로 주문했다. 한슨의 증언과 연구발표 이후, 지구온난화 혹은 기후변화는 지구촌의 가장 큰 쟁점이자 환경이슈가 되었다. 그는 기후변화의 주범이 CO2이고, 따라서 기후를 안정화시키려면 CO2감축이 필수라 주장했다. 이에 1992년 유엔은 기후협약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나, 현재까지 지구적 합의를 못하고 있다.   얼마 전 한슨은 언론기고와 인터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각성과 강한 대책을 다시 한 번 호소했다. 그는 최근 세계 도처의 극단적인 날씨가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2003년 유럽을 강타했던 폭염, 2010년 러시아 무시무시한 가뭄과 폭염, 그리고 2011년 미국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의 치명적인 가뭄 등 3개의 극단적 기상현상을 실례로 들었다. 그는 이런 기후변화가 ‘단순한 과학이론이 아니고 과학적 사실이며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이런 세계에서 살아야 하며, 이런 일이 갈수록 빈번하고 심각해질 것’이라며 ‘즉각 행동할 때‘ 라며 화급한 대응책을 주장했다.   대책은 중장기적으로 CO2를 감축하는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석탄 석유 가스와 같...

2012-12-28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2012년 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폭염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2012년 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폭염

  이 글은 2012년 8월 20일 <사랑방신문>에 기재된 임낙평 공동의장의 외부칼럼입니다. 2012년 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폭염   광주환경운동연합 대표 이번 주 시작부터 비가 내리면서 비교적 선선해졌다. 이제 8월 중순을 넘어서면 가을의 문턱이 시작될 것이다. 불과 며칠 전까지 한반도는 ‘불볕더위’ 폭염의 연속이었다.   정부는 폭염주의보, 폭염경보를 잇따라 발령했고, 냉방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을 걸기도 했다. 폭염으로 인해 노약자 어르신들이 목숨을 잃기도 하고, 양계장에서 백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죽어나갔다. 4대강 현장, 특히 식수원인 한강, 낙동강에서는 강물이 퍼렇게 변하는 녹조가 발생해 현재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 과일이나 채소 등 농작물에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사람들은 ‘금년 여름의 폭염이 심하다’고 느낀다. 사실 그렇다. 과거에도 폭염은 있었지만 금년처럼 그렇게 강렬한 것은 아니었다. 아마도 이런 현상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느낌을 가질 것이다. 고통스런 폭염과 밤이면 견디기 어려운 열대야를 보내면서 사람들마다 ‘이 여름이 빨리 갔으면’ 했을 것이다.   폭염, 폭우, 폭설 그리고 극심한 가뭄과 태풍 등을 기상이변이라 한다. 과거 수십 년 동안의 날씨 패턴과 다른 기상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런 기상이변이 왜 발생하는 것일까. 왜 갈수록 이런 현상이 해마다 반복되거나 강렬해질까. 자연적인 현상일까, 아니면 인위적인 현상일까.   미국의 유명한 기후과학자인 NASA(미국항공우주국)의 제임스 한슨(James Hansen)은 최근 한 신문에 기고를 통해서 이런 현상이 인위적인 현상, 즉 ‘인간의 행위’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2003년 여름 유럽을 강타했던 살인적인 폭염, 2010년 러시아의 폭염과 가뭄과 산불, 2011년 미국 텍사스의 가뭄 등...

2012-12-28

2012년 광주전남10대 환경뉴스
2012년 광주전남10대 환경뉴스

2012_광주전남_10대_환경뉴스_최종.hwp 보·도·자·료 광주 ․ 전남(고흥보성, 광양, 목포, 순천, 여수, 장흥)환경운동연합 선정, 2012년 광주․전남 10대 환경뉴스 광주․전남 주요 환경현안을 되짚어보고, 지속가능한 광주전남의 길을 모색하고자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전남환경운동연합(고흥보성, 광양, 목포, 순천, 여수, 장흥)은 매년 연말 공동으로「광주․전남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금의 환경문제는 전 지구적, 장기적,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 문제와 연계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4대강사업과 고흥, 해남, 여수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논란이다. 4대강사업으로 영산강은 생태계 파괴로 수질은 악화되고 지하수위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고흥과 해남, 여수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논란은 지난해 핵발전소 논란에 연이어 지역을 갈등과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2012년 광주전남 10대 환경뉴스로 ▶영광핵발전소 잦은 사고와 짝퉁, 위조부품 파문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고흥, 해남, 여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저지 ▶광주 수돗물 사고 ▶영산강 수질악화와 지하수위 상승 피해 확산 ▶지리산,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부결 ▶전남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 추진 ▶광양 불산제조공장 계획 백지화 ▶여수국가산단 업체 특정수질유해물질 무단배출 ▶가뭄과 태풍 등 기후재난 피해 심화 를 선정했다. 1. 영광핵발전소 잦은 사고와 짝퉁, 위조부품 파문 영광핵발전소의 안전에 대한 신뢰는 완전히 무너졌다. 영광핵발전소는 지난 3월 비상발전기 정지사고 은폐를 시작으로 짝퉁부품에 이어 원자로 정지사고, 그리고 위조부품까지 잦은 사고와 비리로 얼룩졌다. 지난 10년간 1만여개의 짝퉁, 위조부품이 납품되고 사용되는 등 원전부품에 대한 검증체계는 무너지고,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할 핵발전소가 안전불감증과 비리로 얼룩져 있음이 밝혀졌다. 가동을 중단하고 부품을 교체...

2012-12-27

[성명서]4대강사업으로 영산강 농경지 침수피해 심각하다!
[성명서]4대강사업으로 영산강 농경지 침수피해 심각하다!

20121213_영산강나주침수피해.hwp 4대강사업으로 영산강 농경지 침수피해 심각하다! - 4대강사업으로 영산강 인근 나주 다시 일대 농경지 침수 피해 심각 - 영산강에 만든 죽산보로 수위가 상승하여 지하수위도 상승. 인근 농지 늪지로 변해 - 정부와 시공업체인 삼성중공업은 지하수위 상승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으나 결과는 반대 - 4대강사업을 심판하고, 강을 흐르도록 복원해야 한다. 4대강사업으로 보를 만들고 하천 수위를 상승시킨 결과, 인근 농지 침수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죽산보 인근 일대 나주 다시면 신석리, 가흥리, 죽산리 일대의 농지가 늪지화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보리 농사를 포기했고, 그나마 지대가 높아 파종한 경우도 보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할 거라며 이 또한 포기한 상황이라고 한다. 주민들이 파악하기로는 가흥리 일부의 경우만 현재 10ha 가량 침수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우려했던 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보를 만들어 수위가 상승하면 당연히 지하수위가 상승하게 되어, 인근 농지에 침수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과 환경단체들은 예고했었다. 실제, 지하수위 영향과 변화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죽산보 일대에만 4.5㎢면적에 달하는 농지 등의 지역에 침수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여 발표한바 있다. 당시 국토해양부와 시공업체인 삼성중공업측에서는 죽산보 인근 지반이 점토층이어서 물이 투과하지 못하여 지하수위가 지표면 아래에 머물러 농경지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사업결과, 정부 주장과 반대로 침수피해는 일어나고 있다. 공사 당시 주민들도 침수피해를 예측하여 죽산보의 문제를 제기하였고, 현재는 수위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죽산보 사업공구 시공업체인 삼성중공업에 지하수위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였고 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하수위 상승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주장한 측에 다시 조사를 의뢰한 셈이다. 그 결과도 ...

2012-12-13

[성명] 영광원전 4호기 제어봉 안내관 균열 영광원전 가동 중당하고 안전점검 실시하라!
[성명] 영광원전 4호기 제어봉 안내관 균열 영광원전 가동 중당하고 안전점검 실시하라!

1122_성명_4호기 균열_환경연.hwp 성 명 영광원전 4호기도 제어봉 안내관 균열 영광원전 가동 중단하고 안전점검 실시하라! - 영광4호기 제어봉도 안내관 균열, 3호기와 4호기는 쌍둥이원전 - 4호기 13차 정기검사 보고서에는 균열관련 언급없어... - 안전기술원 2010년 3호기 배기관 균열 사고시 4호기도 점검주문 - 지역주민들 영광원전 전체 가동중단 후 지역주민 참여하는 안전점검 실시 요구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4호기 제어봉 안내관도 이상 징후가 있다"고 21일 밝혔다. 영광 3호기와 같은 제어봉 안내관 균열이다. 특히, 3호기와 4호기는 한국형표준원전으로 함께 건설된 쌍둥이 원전으로 3호기 균열이 알려진 당시 4호기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또한, 2010년 3호기의 배기관 균열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 사후조치로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동일 원자로형인 4호기의 안내관 및 배기관에 대한 건전성 확보를 한수원측에 주문했었다. 위조부품과 3, 4호기 균열사고 등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사업자인 한수원에 대한 통제를 상실했다는 것이다. 원전의 사고와 비리에 대해 규제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규제가 사업자에 의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영광원전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라! 지역민들의 요구는 명확하다. 영광원전의 안전성 확보이다. 이를 위해 영광원전 가동중단과 지역민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의 구성을 지난 15일 결의대회 등을 통해 제안한바 있다. 또한, 영광원전의 안전을 지역민과 국민이 확신할 수 있을때 재가동을 지역민과 합의해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국정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더 이상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지역민과 국민들의 인식이다. 영광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회차원의 노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

2012-11-23

[보도자료] 광주지역 어린이집, 학교 등 방사능 측정 결과

1120_보도자료_광주초중등학교 방사선 측정결과 발표.hwp 보·도·자·료 광주지역 학교 등 방사능 측정 결과 - 광주지역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등 103개소 방사능 측정 - 최저 0.083 μSv에서 최고 0.173μSv로 나타나... 광주환경운동연합, 핵없는 세상 광주전남행동은 20일, 광주지역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등 103개소에 대한 방사능을 측정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6일~11일까지 진행했으며, 측정결과 최저 0.083μSv(마이크로시버트)/h)에서 최고 0.173μSv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평상시 우리나라 환경방사선량률의 범위인 0.050~0.300μSv에 해당한다. 측정결과, 광주지역의 공간방사선량은 현재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지역의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되었으나, 측정 당시의 강우 및 풍향, 지형 등에 의한 영향으로 보이며, 환경방사선량률의 평상범위 수준으로 최저값과 최고값의 차이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어 보인다. 최근 광주지역 범위는 0.110~0.131μSv/h로 나타났다.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 등 시설의 방사능 측정 결과가 염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주택가 방사능 아스팔트 사례에서 보듯 생활주변 방사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책을 강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영광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도 요구된다. 이번 조사는 후쿠시마 핵사고와 영광원전의 위조부품 및 제어봉 관통관 균열사고 등 잦은 사고 및 고장을 일으키고 있는 영광원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 생활주변 등의 방사능을 직접 측정하고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를 우선 진행한 것은 방사능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유아, 청소년들의 생활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민...

2012-11-21

[성명서]낙동강 보 균열, 영산강은 과연 안전한가?
[성명서]낙동강 보 균열, 영산강은 과연 안전한가?

20121120_낙동강관련영산강성명.hwp [성 명 서] 낙동강 보 균열, 영산강은 과연 안전한가?   - 보는 홍수와 가뭄 대책이 될 수 없고, 수질 개선을 방해하는 시설물 - 보 안전성과 더불어 보 존치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환경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4 대강조사위원회와 민주당 4 대강조사특위가 낙동강 칠곡보를 조사한 결과, 보 균열과 하상이 침하되어 보 붕괴가 진행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에 밝혀진 낙동강 칠곡보 사례를 보면서 영산강은 과연 안전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유사한 현상이 영산강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졸속과 속도전으로 진행된 4대강사업의 보 안전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어 왔고, 실지 연초에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산강 승촌보 등에서 균열과 누수 현상이 발견되기도 했었다. 보강공사를 한 사실도 확인 했다. 완공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올해 3월에는 승촌보 물받이공, 하상보호공이 유실되어 보강공사를 했다. 올해 홍수기에 영산강 상류 덕흥보가 파이핑 현상으로 붕괴된 사실 등으로 미루어 승촌보 안전도 장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정부는 암반에 설치해서 안전하다고 장담했으나, 완공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닥보호공 유실이 있었고 보강공사를 하였다. 이 보강마저도 제대로 되었는지, 이후에 문제는 없는지 알수 없는 일이다. 영산강을 포함한 4대강 모든 보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가뭄과 홍수 예방과 수질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문제를 키우는 보에 대해서 다시 판단해야 할 것이다. 수질 개선에 대한 부담과 향후 유지 관리비용을 고려한다면 보에 대한 대책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보 안전성과 더불어 보의 실효성을 검토하여 대안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2012년 11월 20일 4대강사업중단광주전남공동행동 ...

2012-11-20

[기자회견문] 영광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하라!
[기자회견문] 영광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하라!

1114_영광원전 안전성 확보 촉구 기자회견문_4.hwp <영광원전 안전성 확보를 촉구하는 광주전남 공동기자회견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식경제부, 한수원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영광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하라! “영광원전은 안전하다”는 그 거짓말 더 이상 광주전남 시도민은 믿지 않는다! 지난 5일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부터 10년간 영광원전 등에 품질보증서가 위조된 부품 7,600여개가 납품되고 영광3, 4, 5, 6호기와 울진 3호기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위조부품에 대한 외부제보가 있고 한달이 지난후에야 나온 발표였다. 한수원측은 자체조사를 빌미로 한달여간 불안요소를 확인하고도 원전 가동을 계속했다. 지난 3월 원자력안전기술원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없이 마무리했다는 은폐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영광 3호기 제어봉 관통관 균열사고는 더욱 심각하다. 제어봉은 핵분열 연쇄반응을 제어하는 원전안전의 핵심이다. 이 제어봉을 안전하게 원자로에 삽입하도록 유도하는 제어봉 관통관에 균열이 6곳이나 발생했다. 원자로내 냉각수 누출로 인한 방사능 오염을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사고다. 그러나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또한 균열발생 시점에 대한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답변도 엇갈리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정비때까지 균열은 발견되지 않았다”, 안전위원회는“2004년부터 균열의 징후가 있었다.”라고 답변하고 있다. 우리를 황당하게 만드는 것은 발생시점과 원인이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부품교체를 통한 조기 재가동을 운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와 핵산업계의 이번 사고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도 다시한번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정부가 먼저 블랙아웃을 운운하며 국민의 불안을 야기시키고, 원전의 안전에 앞서 조속한 원전의 재가동을 종용하고 있다. 이번 위조부품 납품비리와 영광 3호기 제어봉 관통관 균열사...

2012-11-15

[성명]영광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하라!
[성명]영광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하라!

1114_영광원전 안전확보 촉구_성명서_1.hwp 핵 없는 광주전남을 준비하는 탈핵공동행동 핵없는 세상 광주전남행동 ∥ 사무국: 광주 북구 북동 236-2 광주환경운동연합 ∥ 062)514-2470 / nukefree@naver.com ∥상임대표: 임낙평/오광선/김정선/김신희 ∥문의: 광주환경운동연합 기후보호국 박상은(010-2608-5628) 이·제·는·탈·핵·이·다·! 성 명 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식경제부, 한수원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영광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하라! 광주전남 시도민은 영광원전의 안전을 신뢰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영광원전의 안전문제에 대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5일,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과 한국수력원자력 김균섭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03년부터 10여년간 원전부품 납품업체 8개사가 해외품질 검증기관의 검증서 60건을 위조해 7,600여개의 위조부품을 납품했으며, 영광원전 3, 4, 5, 6호기와 울진 3호기에 사용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석연치 않다. 지난 3월 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수원은 납품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조치 없이 마무리했다는 은폐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배제시킨채 지경부와 한수원이 자체조사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는 것도 석연치 않다. 안전위는 원전의 안전을 책임지는 규제기관이지 한수원의 사고 뒤처리반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불안전 요소를 감지하고도 영광원전은 최소 한달여 이상 아무런 조치 없이 불안전한 가동이 이루어졌다. 정부와 안전위원회, 한수원의 원전 안전에 대한 인식수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이번 위조부품 납품비리 문제의 처리과정은 석연치 않은 점들...

2012-11-14

[성명서]한국 환경교육 위기와 해법 찾기-환경부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환경교육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
[성명서]한국 환경교육 위기와 해법 찾기-환경부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환경교육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

한국환경교육위기대책회 성명서 한국 환경교육의 위기와 해법 찾기 -환경부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환경교육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 스톡홀름선언으로 잘 알려진 1972년 유엔인간환경선언(UNCHE)은 환경보전을 위한 19번째 원칙에서‘...성인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 대한 환경교육은 환경보전과 개발 문제에서 개인, 기업, 집단의 책임 있는 역할, 그리고 열린 의견의 근간을 넓히기 위해 필수적...’임을 적시하고 있다. 이후 환경교육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여러 노력의 이행 전략이자 공통의 실천 덕목으로 거의 대부분의 환경 관련 선언, 국가계획, 대책 등에서 빠지지 않고 강조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 현 정부의 환경교육 정책을 보면 분노와 더불어 한국 환경교육의 위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분노와 위기의 실체는 환경부가 국가 환경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무능과 무책임이다. 정부는 2008년 오랜 기간 환경교육운동 진영과의 협의를 통해‘환경교육진흥법’을 제정했으나, 기반이 될 지역의 환경교육센터 지정과 같은 중요한 일은 감감 무소식이고, 명목상의 환경교육프로그램인증제만을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앞뒤가 전도된 일로 환경교육 전문기관과 인력도 없이 자격 논란의 프로그램만을 인증하는 무능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또한 최근 부랴부랴 내부 문건이나 다름없는 ‘국가환경교육종합계획’에 따라 국가환경교육센터 지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 역시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국가환경교육센터 지정․운영계획’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한 번도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한 적이 없다보니 운영기관 지정 연한조차 언급되지 않고 공고와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심지어 심사과정에서는 환경부가 특정 단체를 비호하거나 사전에 내락되었다는 소문까지 퍼져있어 공정해야할 국가 기관 지정 절차에 공권력 개입 의혹을 사고 있는...

2012-11-09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전남, 제주간 KTX 해저터널 건설공약'을 폐기하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전남, 제주간 KTX 해저터널 건설공약'을 폐기하라!

보도자료 양식.hwp 민주당의 호남, 제주간 KTX 해저터널 공약 관련해 광주, 전남, 제주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민주당은 해프닝으로 처리하려고 하지만, 이후에도 이러한 토목사업 공약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있어 문재인 대선후보가 직접 공약폐기를 발표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명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전남↔ 제주간 KTX 해저터널 건설 공약'을 폐기하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나 '경인운하 사업'과 같은 망국적 토건사업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전남과 제주간 KTX 해저터널사업'이 그것이다. 어제 민주당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용섭 정책위 위장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호남권 공약으로 위 'KTX 해저터널 사업'을 발표했다. 그들은 이 사업이 '낙후된 호남권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된다면서 집권하면 반드시 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목포와 제주를 연결하는 'KTX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영산강 4대강 사업의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박준영 지사와 민주당의 이용섭 의원이 일방적으로...

2012-11-08

[취재요청]11/7_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 실천 거리 캠페인
[취재요청]11/7_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 실천 거리 캠페인

1107_보도자료_거리캠페인.hwp [취재요청서]              (500-050)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236-2. ■전화 062)514-2470 ■팩스062)525-4294 / 총 1매 공동의장 이정애·임낙평·이인화   ◦문의 :  최지현 사무국장(010-7623-7813). 2012.11.06(화) “참여해요 환경운동 , 함께해요 환경사랑”    http://gwangju.kfem.or.kr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 실천 거리 캠페인 ‘공회전 STOP,  맑은 공기 GO’ ◦ 일시 : 11월 7일(수) 오후 2시 ~ ◦ 장소 : 광천동 버스터미널 인근 신세계백화점 4거리 ◦ 내용 : 방독면 마스크맨이 도심 거리에서 현수막 피켓을 이용 ‘공회전 STOP! 맑은 공기 Go! 를 호소함     ○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이정애, 임낙평, 이인화)과 푸른광주21협의회(상임회장 박경린)가 11월 7일(수) 오후 2시 광천터미널 인근 신세계백화점 4거리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실천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 광주시의 주요 대기 오염물질이 우리나라 7대 도시중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나, 쾌적한 대기환경 즉 시민들이 만족할 정도의 수준이라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 아토피 피부질환 증가, 호흡기 환자 증가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대기질과 무관하지 않다.   ○ 차가워진 날씨로 자동차 공회전이 심화될 시기여서,  ‘공회전 STOP,  맑은 공기 GO’ 라는 주제로 실시할 이날 캠페인에 버스 기사로 구성된 환경통신원 모임회원 20여명이 동참한다.  ...

2012-11-07

[성명]영광원전, 발전소인가? 폭탄인가?
[성명]영광원전, 발전소인가? 폭탄인가?

1105_성명_생명위협 위조부품.hwp 핵 없는 광주전남을 준비하는 탈핵공동행동 핵없는 세상 광주전남행동 ∥ 사무국: 광주 북구 북동 236-2 광주환경운동연합 ∥ 062)514-2470 / nukefree@naver.com ∥상임대표: 임낙평/오광선/김정선/김미희 ∥문의: 광주환경운동연합 기후보호국 박상은(010-2608-5628) 이·제·는·탈·핵·이·다·! 성 명 서 짝퉁부품에 이어 위조부품까지... 영광핵발전소 발전소인가? 핵폭탄인가! - 짝퉁부품에 이어 위조 부품까지... - 불안을 넘은 생명위협행위... - 주변 지자체, 의회 그리고 시민 참여하는 안전점검단 구성 검증해야... 영광원전 5, 6호기가 또 가동을 중단했다. 지식경제부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부품 공급업체 8개사가 외국기관에서 발급하는 품질 보증서를 위조해 237개 품목, 7천700여개 제품을 영광원전 3, 4, 5, 6호기와 울진원전 3호기에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문제의 위조부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영광원전 5, 6호기의 가동을 중단한 것이다. 영광원전의 잦은 부품 고장과 사고의 원인은 위조부품 때문!? 이번 발표는 기간의 사고와 고장의 원인이 위조부품에 있었음이 확인해주고 있다. 영광원전은 올 들어 7차례의 부품 고장 및 원자로 정지 등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 4월에는 짝퉁부품 비리가 밝혀지기도 했다. 잦은 고장과 사고가 위조부품, 짝퉁부품과 무관하다고 할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위조부품, 짝퉁부품으로 채워진 원전은 더 이상 ‘발전소가 아니라, 폭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광 3, 4호기와 울진 3호기 또한 가동을 중단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핵발전소는 안전성이 최우선이어야 한다. 위조부품이 하나라도 사용된 원전 전체의 가동을 중단하고 해체수준으로 부품 하나하나의 안전을 확인하는 안전점검을...

2012-11-06

[보도자료] '광주 도심속 생명의 물길을 담다' 사진전 개최
[보도자료] '광주 도심속 생명의 물길을 담다' 사진전 개최

보도자료_광주천사진전.hwp 보·도·자·료 http://k wangju.kfem.or.kr (500-050)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236-2. ■전화 062)514-2470 ■팩스062)525-4294 / 총 1매 공동의장 이정애·임낙평·이인화 ◦ 문의 : 최지현 사무국장(010-7623-7813). 2012.10.25(목) “참여해요 환경운동, 함께해요 환경사랑” http://gwangju.kfem.or.kr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지역 하천지킴이들 '광주 도심속 생명의 물줄기를 담다' 사진전 개최 - 10월 29일(월)부터 11월 4일(일) 까지 남광주 지하철역에서 - 광주천 등 도심하천을 담은 사진 50점 전시 ○ 지역 하천지킴이들이 지난 1년여 동안 광주천 등 도심하천을 답사 하면서 기록한 사진이 10월 29일부터 남광주 지하철역에서 전시된다. ○ 전문 사진작가가 아닌, 여러해 동안 하천 보전활동을 해온 풀뿌리 하천지킴이들이 현장에서 틈틈이 기록한 사진을 선별하여 전시하는 것으로, 하천에 대한 다양한 기록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 사진전 기획을 맡고 있는 박행림씨는 '전문사진가가 아니어서 비록 사진으로서의 작품성은 떨어진다 할지라도, 하천을 애정의 눈길로 바라보고 기록하는 정성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 같다' 며 사진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하천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광주환경운동연합’ 주최 '광주천지킴이 모래톱'주관으로 개최되는 '광주 도심속, 생명의 물줄기를 담다' 사진전은 10월 29일(월) 오전 11시부터 11월 4일(일) 오후 6시까지 남광주역 내에서 총 50점의 사진 전시로 진행된다. 문의, 광주환경운동연합 062-514-2470 ※ 광주환경연합 '광주천 지킴이 모래톱'은 광주천을 살리기 위해 매월 정기적인 답사와 생태조사, 정화활동, 하천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

20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