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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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대기오염 논란이 있는 경유택시 도입을 중단하라!
국토교통부는 대기오염 논란이 있는 경유택시 도입을 중단하라!

<성  명  서> 국토교통부는 대기오염 논란이 있는 경유택시 도입을 중단하라! 광주시 또한 경유택시 도입을 거부하라!   국토교통부가 15일 ‘여객자동차 유가보조금 지침’을 개정 고시하고, 연간 1만대씩 경유택시에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대부분의 택시가 엘피지가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경유택시에도 유가보조금 혜택을 주겠다는 것은 국토부가 사실상 대기오염 논란이 있는 경유택시를 도입하겠다는 취지인 것이다. 실제 국토부는 택시 1만대를 경유택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역별 할당량을 배정해 놓은 상태이다. 이에 서울시는 경유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 악화와 시민의 건강권의 문제를 들어 국토부에 경유택시도입 반대의사를 이미 밝혔다. 국토부는 1만대중 가장 많은 2,782대를 서울시에 할당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경기와 인천을 제외한 타 지역 시도에 추가 할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부가  대기오염, 시민의 건강문제, 경제성 문제 등의 논란이 되는 경유택시 도입을 강행하고 있으며, 이를 지자체에 전가 시키고 있는 것이다. 국토부는 유로-6 규제 경유차량에서는 미세먼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하나, 실험결과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유로-6 기준이 적용된 경유 승용차를 대상으로 실증실험을 한 결과 질소산화물이 LPG택시보다 최대 30배 많이 배출되고 전체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 비용도 연간 16만원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택시의 특성상 주행량이 많아 노후화가 상대적으로 빠른속도로 진행되고, 노후화 되는 만큼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늘게 된다. 경유차는 매연저감장치(DPF)가 있으나, 저속 구간이 많은 시내 주행 등을 비롯하여 주행량이 많은 택시 특성상 효율성에 논란이 있다. 그래서 서울시는 매연저감장치의 실효성 등이 논란이 있는 만큼 경유택시에 대해서 검증하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으로 경유택시 도입을 거부했다. 시민...

2014-12-17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원자력을 따라잡고 있는 풍력에너지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원자력을 따라잡고 있는 풍력에너지

원자력을 따라잡고 있는 풍력에너지 전남도가 구상하고 있는 풍력발전 5Gw(참고, 1Gw=1,000Mw=1,000,000Kw, 영광원전1기 용량)프로젝트가 있다. 전남의 서남권 연안(1Gw)과 해상(4Gw)에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실로 야심찬 구상이다. 이 일대의 바람은 연평균 초속 7m 이상으로 풍력에너지를 얻기가 용의하다고 한다. 전남도는 이미 예비 타당성 조사를 했고, 장기적으로 20년 동안 15조원의 막대한 투자로 단계적으로 이 단지를 건설할 구상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최초로 등장한 지, 여러 해 지났다. 그러나 아직 출발을 못하고 지금도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가장 큰 요인은 정부의 정책적 의지와 지원의 부재가 가자 큰 이유일 것이다. 해저 송전이나 전력망 연결 등 기술적 지원, 그리고 원활한 사업투자를 위한 정책금융 지원 등은 정부의 몫이다. 이런 것이 선행되어야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이다. 향후 이 거대한 야심찬 프로젝트가 어떻게 될 지 아직은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해상풍력 발전의 선두 주자는 영국이다. 지난, 7월 초, 'London Array'라는 회사에 의해 템스 강 하구에서 630Mw 용량의 해상풍력 발전 준공행사를 거행했다. 현재 까지 해상풍력 단지 중 세계에선 가장 큰 규모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David Cameron 영국 수상은 이 행사에 참여해 '오늘은 영국의 위대한 날이자, 재생에너지가 승리한 쾌거'라고 하면서 'London Array는 큰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영국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고 참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47만 가구에 공급할 있는 용량으로, 인근 Kent 지역 삼분의 일의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연간 92만 톤의 CO2 감축효과가 있고 한다. 이 해상풍력 단지는 Kent와 Essex 해안선을 20Km를 따라 90Km2 범위의 바다에 조성되었고,...

2014-12-10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지속가능 교통체계와 도시철도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지속가능 교통체계와 도시철도

<이 글은 2014년 12월 4일 광주매일신문에 게재되었습니다> 지속가능 교통체계와 도시철도 입력날짜 : 2014. 12.04. 20:44 기후위기가 우리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과제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이 가장 중요한 해법이다. 유엔의 과학자들은 1990년 대비 2030년 30-40%, 2050년 70-80% 온실가스 감축을 주장하고 있다. 그래야만 세기말까지 산업혁명이전과 대비 섭씨 2℃ 상승을 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이에 각 나라들은 어떻게 하면 각 분야별로 CO2 를 감축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현재 지구적 온실가스 총량의 25%가 교통수송 수단에서 발생한다. 지구촌 전체 에너지의 20%, 주로 석유가 교통수송과정에서 소비된다. 지난 9월 말, 유엔에서 개최된 ‘2014 기후정상회담’의 교통분야 공동성명에 따르면, 현재의 추세가 그대로 가면 2030년 교통 분야에서 50%이상, 2050년 80%이상 CO2 배출이 증가한다. 교통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성명을 주도한 유엔정주권회의(UN-HABITAT)는 교통수단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UN-HABITAT 자료에 의하며, 첫째, 자동차의 연료를 전기로 바꾸는 노력이 중요하다. 전기차 기술개발과 보급이 절대적인데, 전문가들은 2030년 30%정도의 시장 점유를 기대하고 있다. 둘째, 버스와 철도의 확충을 통한 대중교통이 교통의 중심에 자리해야 한다. 특히, 도시에서의 경우, 메트로(지하철) 혹은 경전철, 트램(노면전차) 등 도시철도가 CO2 무배출 수단으로 적극 도입되어야 한다.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의 피게레스 사무총장은 ‘도시철도(Railway)의 적극적 도입을 통한 야심찬 기후행동’를 주장했고, 국제에너지기구는 ‘회피와 전환의 교통정책을 위해 철도와 BRT(간선급행버스) 등의 인프라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셋째, ...

2014-12-05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세기말 화석에너지 제로사회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세기말 화석에너지 제로사회

<11월 20일 광주매일신문에 게제되었던 컬럼입니다.>                 세기말 화석에너지 제로사회 “과학은 말하고 있다.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모호함이 없다. 각국의 지도자들은 행동해야 하며,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다. 신속한 행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다.” 지난 11월 2일, 덴마크 코페하겐에서 유엔 산하 IPCC(기후변화범정부간페널)가 ‘2014 기후변화 종합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유엔의 수장 반기문 사무총장이 한 말이다. 40쪽의 보고서는 ‘정책결정자들을 위한 요약보고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었다. 본보고서는 5,000쪽이 넘고, 800명 이상의 각국의 과학자들이 공동 저술했으며,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6년여 동안 연구과정에 참여했다. 보고서는 향후 유엔과 각 나라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며, 그래서 중요하다. 보고서는 기후체계에 대한 인간의 영향이 모든 대륙과 해양에서 관찰되고 그 영향은 점증하며, 저지되지 않을 경우 기후변화는 인간과 생태계에 ‘심각하고 광범위하며 돌이킬 수 없는영향’을 미칠 것이고, 지속적인 온실가스의 배출이 요인으로 명백하고, 인간 활동에 의해 초래된다고 했다. 기후변화가 폭설 폭염, 가뭄과 홍수, 태풍 등 심각한 기상재난을 야기하고, 나아가 식량부족과 폭력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IPCC의 인도 출신 파차우리(Pachauri)의장은 ‘우리는 기후변화를 막을 방법을 가지고 있고, 해결책은 충분하며, 필요한 것은 변화하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보고서는 국제사회가 세기말까지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 섭씨 2도를 넘지 않도록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한다며 ‘2050년까지 70-80% 감축이...

2014-11-28

[취재요청서]원전주변 수산물·토양 방사능오염 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서울)
[취재요청서]원전주변 수산물·토양 방사능오염 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서울)

취재요청 시민방사능감시센터 / 광주환경운동연합 일 자 2014. 11. 18 담당자 권오수 ( 시민방사능감시센터 / 010-3305-3641) 수 신 각 언론사 사회부 , 보건복지부 , NGO 담당기자 제 목 [ 취재요청 ] 원전주변 수산물 · 토양 방사능오염조사결과 발표 취재 요청의 건     원전주변 수산물 · 토양 방사능오염 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 [ 일시 ] 2014 년 11 월 19 일 ( 수 ) 오전 10 시 [ 장소 ] 환경운동연합 1 층(서울) < 카페 회화나무 > [ 주관 ] 시민방사능감시센터 , 국회의원 정호준 [ 원전주변 조사 및 분석 ] 시민방사능감시센터 , 경주환경운동연합 , 광주환경운동연합 , 사 ) 환경과자치연구소 , [ 순서 ] - 인사말 및 기자회견 취지 설명 - 원전주변 수산물 및 토양의 방사능오염조사 결과 발표 - 질의 응답     ◯ 후쿠시마 사고이후 7 개 단체가 연대하여 설립한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 국내 유통식품 및 공산품의 방사능오염분석결과 ’ 와 ‘ 대학병원 종합검진 의료방사선 피폭실태 조사 ’ 발표 등 식품과 의료방사선 , 건축자재와 폐기물 등 생활 속 방사능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   ◯ 국회 정호준 의원실은 지난 국감에서 국내 원전이 10 년 동안 액체 · 기체 방사성폐기물을 무려 6 천조베크렐 (Bq) 배출했다는 것을 밝히면서 원전의 일상적 방사성물질 배출에 대한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한편 부산 동부지원은 국내 최초로 원전 주변 주민의 갑상선암 발병이 원전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 과거 어느 때보다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성물질로 인한 원전주변...

2014-11-19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Solar City를 구현하는 빛고을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Solar City를 구현하는 빛고을

<이 글은 2014년 10월 30일 광주매일신문에 게재되었습니다> ‘Solar City’를 구현하는 빛고을 임낙평의 기후·환경칼럼 입력날짜 : 2014. 10.30. 19:58 중앙정부에서 국가에너지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고, 지방정부도 법적으로 에너지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 광주시도 당연하다. 그래서 광주시도 연말까지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에너지계획에는 국가나 지방정부가 지구적 차원의 기후위기, 후쿠시마원전참사 이후 핵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나타나 있다. 당연히 화석에너지나 핵에너지 의존도를 얼마만큼 낮출 것인지,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도입비율을 얼마만큼 설정하고 있는지, 에너지효율성을 어떻게 향상시켜갈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지금 정부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계획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 국가 중에서 ‘화석에너지, 핵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따라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도 가장 높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원전이나 화력발전에 갈등, 송전탑 갈등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의 의지를 반영하는 광주시와 같은 지방정부가 ‘저탄도 미래도시’, ‘화석에너지 탈피도시’ 혹은 ‘핵에너지 해방도시’를 지향한다면 그런 내용이 지역에너지계획에 들어있어야 하고, 그것을 토대로 한 장단기 도시발전구상이 있어야 한다. 당연히 선진제국의 도시들이 그렇듯 2020년, 2030년, 2050년까지의 도시의 비전이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현재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에 나타난 2020년까지의 광주시의 에너지계획은 다소의 문제가 있다. 우선 기후위기 시대, 또한 핵 위기 시대를 광주라는 도시에서 극복하겠다는 절박한 의지가 박약하고, 정부의 국가에너지계획의 틀을 뛰어 넘으려는 의지도 빈약하다. 따라서 야심찬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의 과감한 도입의지가 부족하다. 광주시가 신재생에너지 도입목표로 2022년 11% 도입을 설정, 정부의 2030년 목표를 앞서서 달성한다는 긍정적 내용이 있지만, 순수 재생에...

2014-11-10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우리가 원하는 광주의 미래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우리가 원하는 광주의 미래

<이 글은 '빛고을 광주' 시보 2014년 9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광주의 미래 임 낙 평(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당연히 지속가능한 도시(Sustainable City)다. 지속불가능한 도시로 가서는 안 된다. 이것은 모든 인류가 합의한 거대한 약속이다. 지난 2012년 유엔은 브라질 리우의 ‘지속가능발전회의(UNCSD, 일명 리우+20회의라고도 함)’에서 53쪽 분량의 ‘우리기 원하는 미래’라는 문서가 채택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 논쟁을 거쳐 완성된 문서이다. 이 문서는 한 마디로 우리 인류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미래로 가자는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광주도 그 길로 가야한다. 지속가능한 도시는 일방적인 성장과 개발을 일삼아왔던 과거를 탈피하고, 사람과 자연과 개발이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그간 우리 도시는 환경생태계 파괴, 에너지와 자원의 남용, 고탄소 배출과 기후위기 조장, 시민들의 건강위협, 사회적 양극화 등을 조장하며 성장해왔다. 지난 1990년 광주시의 자동차는 불과 약 8만대, 그러나 현재 57만대를 넘어섰다. 자동차, 특히 승용차가 도시를 점거했고, 그들이 도시의 주인인지도 모른다. 그들은 쉴 새 없이 탄소와 유해 가스를 내뿜고, 녹지며 공간을 독차지 하고 있다. 이렇게 자동차가 중심인 도시는 환경 파괴적이고 지속불가능한 도시의 대표적인 상이다. 오늘 광주는 지속불가능한 요소가 더 많다. 에너지와 자원, 공원녹지와 토지 이용, 하천과 ...

2014-10-22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빛가람 에너지밸리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빛가람 에너지밸리

< 이글은 2014년 10월 16일 광주매일신문에 게재되었습니다> 주목하자, ‘빛가람 에너지밸리’ 임낙평의 기후·환경칼럼 입력날짜 : 2014. 10.16. 20:12 국내 최대의 공기업이자 세계 10대 에너지기업인 한전의 나주 혁신도시 입주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이미 한전은 서울의 본사를 현대자동차그룹에 좋은 가격에 팔았다. 오는 11월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전의 나주 빛가람 시대가 자회사인 한전KPS, 한전KDN 그리고 전력거래소와 함께 새롭게 열릴 즈음에 있다. 지난 2월, 한전 사장은 나주 빛가람 시대를 예고하며 야심찬 구상을 발표했다. ‘빛가람 에너지 밸리’계획이 그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나 일본의 도요타시처럼. 에너지밸리는 신재생에너지의 연구와 기술(R&D)와 산업의 육성, 전력과 정보통신 융복합기술을 통한 통합에너지 관리체제(Smart Grid)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체계(Micro Grid)구축을 연구 개발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 한마디로 에너지밸리는 ‘신재생에너지의 메카’ 혹은 ‘미래 에너지의 허브도시’를 의미한다. 현재 에너지밸리 구상은 어느 정도 무르익어가고 있을까. 한전은 광주시, 전남도, 그리고 관련 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밸리 구축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 시작했고 산하에 연구개발분과, 복합단지분과, 특화산업분과 등 3개 분과를 두고 있다. 지난 10월 초, 혁신도시에서 개최된 혁신도시 관련 토론회에서 한전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아직 계획 혹은 구상단계인 듯하다. 에너지밸리의 종합적인 구상이나 비전을 읽을 수 없다. 한전 본사의 이전과정이라 그럴 것이다. 광주시나 전남도의 경우, 시도지사가 지난 6·4선거 시기 광주·전남 상생발전 차원에서 ‘에너지밸리 추진’을 약속했었고, 최근 시도는 공식적으로 ‘시·도 상생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중요한 의제로 ‘에너지밸리’의 추진을 중요과제로 선정했다. 따라서 시도의 어떤 역...

2014-10-17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우리에게 물이 생명처럼 소중한 존재라면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우리에게 물이 생명처럼 소중한 존재라면

<이 글 지난 9월 '광주환경공단' 뉴스레터에 게제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물이 생명처럼 소중한 존재라면 임 낙 평(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며칠 비가 내렸다. 하늘이 준 강우는 지구촌 수자원의 원천이다. 강우는 대지를 적시고, 강물로 흐르고 지하수를 채워준다. 지구촌 물 환경이 자연과 인간의 생존을 뒷받침 한다. 사람은 물로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필요한 만큼의 물을 공급받지 않으면 생존의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물은 생명이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물 부족국가’라는 말도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물이 부족하고, 생명처럼 소중한 만큼 그에 따른 행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을까. 수돗물을 식수로 그냥 마시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끓이거나 정수기의 도움 없이 말이다. 아마도 드물 것이다. ‘왜 수돗물을 마시지 않느냐’고 물으면, ‘어떻게 그냥 마시 수 있느냐’는 답이 쉽게 나온다. 그냥 마실 수 없다는 생각이 콘크리트처럼 굳어져 있다. 수돗물을 관장하는 정부나 자치단체 관련부서에서 ‘수질이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안심하고 드시라’는 홍보 서비스를 해도 소용없다. 그들은 수돗물이 오염되었다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식수를 생수, 법률적으로 '먹는 샘물'을 구입해 먹거나 정수기를 설치해 먹고 있다. 변두리 조그만 슈퍼에도 생수를 팔고 있고, 시내 큰 백화점에서 외국산 비싼 생수로 잘 팔려나가고 있다. 생수나 정수기 물은 무조건 안심하고, 수돗물은 불신하는 것이 지금의 풍조이다. 수돗물이 마실 수 없다면, 마시고 탈이 낫다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싸워야 한다. 오염되고 문제...

2014-10-17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역사상 최대의 기후정의 외침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역사상 최대의 기후정의 외침

역사상 최대의 기후정의 외침 임낙평의 기후·환경칼럼 입력날짜 : 2014. 10.02. 19:27 지난 달 21일, 일요일 뉴욕의 맨해튼 거리에 40만명의 시민들이 쏟아져 나왔다. 런던에서 4만, 파리에서 2만5천명 등 162개국 수많은 도시에서 67만명의 시민들이 도시의 대로로 쏟아져 나왔다. ‘시민기후행진(People Climate March)’이란 똑같은 이름으로 거리에서 그들은 집회와 시위를 전개했다. 그들의 주장과 외침은 기후정의 구현이었다. 그들은 그로부터 이틀 뒤 23일 개최되는 유엔 기후정상회의(Climate Summit)에 참여한 각국의 정상들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기후협상을 타결하라는 요구가 담겨 있었다. 이로부터 이틀 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소집한 기후정상회의가 유엔본부에서 개최됐다. 120개국의 국가원수 등 정부대표, 주요도시 시장들, 기업인들,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단 하루 진행된 회의는 개·폐회식을 제외하면 국가원수들의 5분연설로 구성됐다. 시장들도 별도로 프로그램을 가졌다. 오바마대통령과 박근혜대통령도 5분 연설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시장 세션에서 연설을 했다. 지구촌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의지가 5분 연설문에 포함돼있다. 각국의 언론은 중국이나 미국, 유럽연합 등 힘 있고, 고탄소 국가들이 어떤 내용을 발표하는 지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유엔은 내년 말 파리에서 개최되는 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에서 협약에 가입한 세계 모든 나라가 온실가스 의무적인 감축에 참여하는 ‘새로운 기후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미 세계 각국은 기후협약에 따라 금세기말까지 지구대기온도를 평균 섭씨 2℃ 아래도 유지하도록 대폭적인 감축이 있어야 한다고 합의했었다. 유엔 산하 IPCC(기후변화범정부간위원회)가 금년 발표한 ‘5차 기후변화보고서’를 통해 2020년 1990년 수준에서 20-40%, 2050년 60-80% 정도 감축해야만 2도시 온난화를 유지...

2014-10-07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강물처럼 넘실거리는 기후정의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강물처럼 넘실거리는 기후정의

강물처럼 넘실거리는 기후정의 임낙평의 기후·환경칼럼 입력날짜 : 2014. 09.18. 19:39 ‘현재와 같은 화석에너지 의존형 체제가 지속된다면 세기말 우리 인류는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을 피할 수 없다.’ 유엔 ‘기후변화범정부간위원회(IPCC)‘의 제5차 기후변화종합보고서 초안의 결론이다. 지난달말 보고서가 언론에 누출, 공개됐다. 보고서는 오는 11월 초 IPCC 총회에서 각국정부와 과학자들의 최종 검토 후 발표될 예정이었다. 127쪽 분량의 5차보고서는 기후변화 요인과 영향, 경감과 적응 등에 종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보고서에는 위험(risk)라는 단어가 351번, 돌이킬 수 없는(irreversible)라는 말이 48번이나 사용될 만큼 기후위기의 절박함을 담고 있다. 이달에 접어 들어 기후이슈가 세계적 관심사이다. 이슈의 중심에는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이 있다. 그는 사무총장의 권한으로 오는 23일 ‘유엔 기후정상회의’를 소집한다. 그는 각국의 지도자, 특히 온실가스 과다 배출국인 선진국과 신흥경제대국의 지도자들의 정치적 결단을 기대하며 정상회의를 소집한다. 지구촌 시민들은 내년 말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에서 ‘야심찬 법적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담은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 120개국의 국가 원수들과 1, 2위 배출국 수장인 시진핑과 오바마, 7위 배출국인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도 참여할 예정이다. 뉴욕은 지금 시끌시끌하다. 기후정상회의를 겨냥, 700여개가 넘는 기후·환경·인권·종교 등 NGO들이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1일 뉴욕에서 ‘시민기후행진(People Climate March)’를 조직한다. 100만 명의 시민들이 뉴욕에 집결, 거리에서 누비며 시위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국의 정치지도자들이 기후위기의 극복을 위해 행동에 나서도록 촉구하고, 세계 각국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할 것이다. 런던·파리·베를린 등 주요도시에서도 유사한 ‘기후행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

2014-10-07

[보도자료]광주환경연합 상근활동가 공개 채용
[보도자료]광주환경연합 상근활동가 공개 채용

20140930_활동가공채(보도자료).hwp 2014 광주환경연합 상근 활동가 공개채용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상근 활동가를 공개 채용한다 채용 부문은 생태보전, 회원관리, 환경교육이며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자로 환경보전 가치에 대한 이해가 높고 성실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인턴, 신규, 경력직을 구분하여 채용할 예정이다. 광주환경연합은 환경에 대한 전문지식이 당장 없더라도 배우는 자세와 책임감만 강하다면 환경단체에서 충분히 활동할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시민단체 활동가의  여건이나 처우도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젊은 청년들이 직업으로의 비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형과정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지원은 10월 13일까지 광주환경연합 으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별도 지원 양식은 광주환경연합 홈페이지 공지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자체 지원양식에 벗어난 지원서는 서류전형에서 제외되는 점을 유의 해야한다. 문의 062-514-2470 올해로 창립 25년째를 맞은 광주환경연합은 녹색도시사업, 기후보호, 하천살리기, 환경교육, 국제연대 등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지역 대표 시민단체중 하나이다. ※ 별첨. 채용 공고문 2014 하반기 광주환경운동연합 상근 활동가 채용 공고 O 채용 분야 및 인원 - 생태보전활동, 회원관리, 환경교육 분야 각 ○명 (인턴, 신입, 경력) ※ 인 턴 : 1년 상근후 근속 활동 여부 상호 판단 O 지원자격 -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을 것 - 환경보전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분 O 근무조건 - 근 무 지 : 광주지역 - 급 여 : 광주환경연합 급여 내규에 준함 - 근무조건 : 4대보험적용, 퇴직금 적립, 주5일 근무 (휴일 대체 휴무제 실시) - 기 타 : 채용 후 3개월 업...

2014-10-01

[취재요청]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 '승용차 대신 녹색교통을 캠페인' 전개
[취재요청]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 '승용차 대신 녹색교통을 캠페인' 전개

http://gwangju.kfem.or.kr (500-050)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236-2. ■ 전화 062)514-2470 ■ 팩스 062)525-4294 / 총1매 공동의장 이정애·임낙평‧ 이인화 ◦문의 :최지현사무처장 (010-7623-7813). 2014. 9. 20(토) [ 취재 요청서] 9 월 22 일 ,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광주환경운동연합 ‘승용차 대신 녹색교통을’ 캠페인 전개 광주환경운동연합, 환경통신원(환경봉사 버스운전기사 모임)이 9월22일(월) 오후 1시 30분에 금남로 1가에서(무등빌딩앞)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버스 모양의 현수막과 홍보물을 이용하여 ‘승용차 대신 녹색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대기질 악화, 교통 혼잡, 에너지 낭비 등 도시의 주요 환경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는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 녹색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자전거, 버스 등 친환경교통수단 이용, 승용차 선택요일제 실천, 친환경 운전 실천 등이 확산된다면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세계 차 없는 날’을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  

2014-09-20

[보도자료]9월 17일 제4회 동아시아기후포럼 성료
[보도자료]9월 17일 제4회 동아시아기후포럼 성료

                    제4회 동아시아기후포럼, 성황리 개최 -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기후보호, 탈핵 운동 공유 - 저탄소 동아시아를 위한 행동 결의 - 유엔기후정상회의(9월 23일),  2015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야심차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감축 목표를 합의 할 것을 촉구 - 2016 년 제5회 포럼은 일본에서 개최 ○ 동아시아기후네트워크 ( 한중일 기후보호운동 시민단체 연대기구. 광주환경연합 등 30 개 단체 참여) 는 9월 16일, 17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후재앙시대, 동아시아 기후전략은’이라는 주제로 『제 4회 동아시아 기후포럼』을 개최하였다. . ○ 이번 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의 20개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이후 한중일 각국의 기후정책', '저탄소동아시아를 위한 시민활동 성과', 녹색도시,녹색자치', '후쿠시마 이후 동아시아 핵에너지향방' 의 주제별 포럼이 진행되었다. ○ 포럼 참가자들은 주제별 포럼을 비롯한 활발한 종합 토론을 갖고, 폐막행사에서 동아시아 기후행동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제4회 동아시아기후 포럼을 마치며 동아시아 기후행동을 위한 우리의 다짐   □ 인류의 안전과 평화의 미래를 위해 UN에서는 여러 차례 세기말까지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지구평균온도가 섭씨 2도를 넘지 않도록 할 것을 합의 했다. 그러나 세계 각국, 경제 대국들은 이를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오는 9월 23일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와  2015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

2014-09-18

[보도자료]-자연에서의 즐거운 불편을 느껴보자!
[보도자료]-자연에서의 즐거운 불편을 느껴보자!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http://gjkfem.or.kr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500-050)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236-2 전화 02)514-2470 팩스 062)525-4294/ 총 1 매 공동의장 이정애 · 임낙평 · 이인화 ◦ 문의 : 황현미 간사 (010-9623-7567). 2014.9.12( 금 ) 보도자료   광주환경운동연합 , 어린이 자연나들이 ‘ 자연에서의 즐거운 불편을 느껴보자 ’ 참가자 모집   ○ 일정 : 9 월 27 일 ( 토 ) 9 시 30 분 ~5 시 30 분 ○ 장소 : 영광 용암마을 , 영백 염전 ○ 대상 : 초등학교 1 학년 ~6 학년 ( 선착순 30 명 ) ○ 참가비 : 회원 2 만원 , 비회원 2 만 5 천원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9 월 27( 토 ) 어린이 자연나들이 ‘ 영광 용암 생태마을 탐방 ’ 을 진행할 예정이며 ,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   ◯ 영광으로 떠나는 이번 나들이는 ‘ 자연에서의 즐거운 불편을 느껴보자 ’ 는 주제로 용암 생태마을을 탐방한다 . 자연의 풍성함속에서 꼬마일꾼이 된 친구들은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자연에서 얻는 재료로 나만의 작품도 만들어 본다 . 즐거운 불편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다 . 우리가 조금 불편하면 자연이 덜 파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가게 된다 .   ◯ 복잡한 도심속에서 살고있는 아이들을 위해 자연나들이는 9~11 월까지 ( 한달에 한번 ) 진행할 예정이다 . 참가신청은 광주환경운동연합 062-514-2470, 홈페이지 http://gjkfem.or.kr 프로그램 참가 신청 란 에서 가능하다 .       2014 년 9 월 12 일 ...

2014-09-15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광주도시철도 2호선, 녹색교통인프라가 될 것인가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광주도시철도 2호선, 녹색교통인프라가 될 것인가

이 글은 2014년 9월 10일 광주매일신문에 게재되었습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녹색교통인프라가 될 것인가 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입력날짜 : 2014. 09.10. 19:20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쟁점이다. 민선5기에서 약 40㎞ 순환노선으로 향후 10년간 약 2조원(국비60%) 투자하여 저심도 경전철 방식으로 건설을 확정했었다. 그랬지만 시민들 일각에서 ‘꼭 필요한 것이냐’는 불만이 있었다. 이에 민선6기 들어서 다시 살펴보기로 한 것이다. 사실 도시철도 문제는 1990년대 중반, 민선1기부터 뜨거운 쟁점이었다. 2호선이 쟁점이 된 이유는 1호선(지하철)이 ‘고비용 저효율’이기 때문이다. 시민들 사이에서 ‘해야 한다’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있을 것이다. 우리 도시의 미래가 어떤 미래가 되어야 할 것인가. 2030년 나아가 2050년 광주라는 도시는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할 것인가. 교통수송 측면으로 좁혀서 상상해보자.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개발과 성장시대 자동차 중심, 승용차 중심의 도시가 되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등장했지만 수송 분담률 측면에서 승용차가 앞서고 있다. 특히 지하철에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었지만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지금도 연간 운영적자가 약 400억 발생하고, 시내버스도 준공영제에 따라 운영적자 400억원을 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대중교통의 적자 폭이 너무 크다. 자전거는 도시 교통수단으로 대접을 못 받고, 수송 분담률도 미미하다. 아마도 광주뿐만 아니라 국내 대도시들이 엇비슷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대중교통 정책은 실패의 연속이었는지도 모른다. 승용차 우위의 적색교통 체계의 도시에 환경과 생태계가 건강할 리 없다. 그럼에도 도시는 그들에게 도시공간을 우선 배려해 왔다. 지난 20년여 동안 그들을 위해 각종 도로가 소중한 녹지를 파괴하면서 무수히 개설되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소음, 체증으로 인해 에너지 낭비, 공간점유 등에 대한 규제가 너무 관대해왔다. 도시철도 2호선 ...

2014-09-12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등극한 중국
[임낙평 공동의장 외부칼럼]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등극한 중국

이 글은 2014년 8월 14일 광주매일신문에 게재되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등극한 중국 임낙평의 기후·환경칼럼 입력날짜 : 2014. 08.14. 20:30 ‘세계의 공장’이라 하는 중국, 2010년 G2로 등극한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도시화 산업화도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개발과 성장의 뒷받침하는 에너지원은 화석에너지다. 전 세계 생산된 석탄도 중국에서 50% 내외를 소비하고 있다. 따라서 지구촌 온실가스 배출도 부동의 1위다. 중국이 어떤 기후와 에너지 정책을 펼치느냐가 ‘지구촌 기후보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중국의 기후 에너지 정책은 세계적 관심사다. 최근 영국의 가디언지에 기고된 글 ‘온난화 지구에서 살아남기에 아직 희망이 있는 이유 10가지’ 가운데 ‘중국의 엄격한 탄소배출 규제정책’을 두 번째로 들고 있다. 중국은 대규모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시키고 신규 석탄발전도 엄격히 규제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들어와 베이징을 비롯해 주요도시들마다 극심한 대기오염, 스모그 현상이 확대되는 데 따른 대응책이기도 하다. 더불어 중국은 화석에너지에 대한 대안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왕성한 신재생에너지 도입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 10년여 동안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 그리고 성장은 가히 놀랄만하다. 금년 상반기 중국은 3.3Gw(1Gw=1천㎿=100만㎾, 영광원전 1기 발전용량)용량의 태양광(Solar PV)이 설치했고, 연말까지 합계 10Gw이상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누적 설치량이 23Gw에 이르고 중국이 가지고 있는 원자력발전을 추월했다. 21세기 재생에너지 정책네트워크(REN21)이 최근 발표한 ‘재생에너지 2014 지구적 지위’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 말까지 한 해 전 세계 태양광이 38.4Gw 설치됐는데, 이중 11.8Gw가 중국에서 설치됐다. 전 세계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 4만㎿ 중 64%인 2만5천600㎿가 중국에서 생산됐다. 세계 10대 태양광 회사들 중 5...

2014-09-12

[보도자료]제4회 동아시아기후포럼
[보도자료]제4회 동아시아기후포럼

보도자료_제4회 동아시아기후포럼.hwp “참여해요 환경운동, 함께해요 환경사랑” 보·도·자·료 제4회 동아시아기후포럼 “기후재앙시대, 동아시아 기후전략은?” - 한중일(대만) 환경NGO, 전문가 등 시민 300여명의 참여 - 동아시아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대화와 토론의 장 ○ 동아시아기후네트워크(한국 광주환경운동연합, 중국 환우과학기술센터, 일본 동아시아환경정보발전소)는 오는 9월 16일(화)부터 18일(수)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후재앙시대, 동아시아 기후전략은?’이라는 주제로 『제 4회 동아시아 기후포럼』을 개최한다. ○ 제 4회 동아시아 기후포럼은 중국(대만 포함) 20개 단체 참가자 30명, 일본 7개 단체 참가자 10명, 한국 20개 단체 참가자 30명이 참가하여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6개의 주제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 이번 행사에서는 2015 이후 한중일 각국의 기후정책(세션1), 저탄소동아시아를 위한 시민활동(세션2), 녹색도시,녹색자치(세션3), 후쿠시마 이후 동아시아 핵에너지향방(특별세션), 총4개의 세션으로 토론이 이뤄진다. ○ 행사의 개막식은 9월 16일(화) 오전 09시20분~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1홀에서 개막공연, 축사, 환영사 등으로 꾸며진다. 최열(환경재단 상임대표)의 ‘기후위기의 시대, 동아시아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 2000년 이후부터 한중일 NGO가 3국의 환경문제를 공유하고, 정보교환을 위해 격년으로 동아시아 환경시민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10년 한국의 광주에서 ‘제5회 동아시아환경시민회의’를 개최하면서 동아시아 기후네트워크를 결성하였다. 이후 한일중을 순회하면서 동아시아기후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의하였다. ○ 참가신청 및 문의 : http:// gjkfem.or.kr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062-514-2470 / 0...

2014-09-04

[성명서]이낙연 전남지사는 타당성 없는 목포-제주간 해저터널 주장을 철회하라!
[성명서]이낙연 전남지사는 타당성 없는 목포-제주간 해저터널 주장을 철회하라!

[성명서] 이낙연 전남지사는  타당성 없는 목포-제주간 해저터널 주장을 철회하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목포-제주간 해저터널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는 사실이 언론으로 통해 알려졌다. 이낙연 지사가 해저터널을 제안한 배경과 취지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될 해저터널 토건사업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관광객을 남도권에 유인할 수 있어 국가 균형발전이 된다는 것이다. 저성장 등 경제침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대규모 토목사업을 벌려야 한다는 것과 계속 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이 서울 혹은 제주로 바로 직행하지 않고 전남 등 남도권을 경유하도록 하는 방안이 된다는 것이 주장의 근거이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정당성 타당성이 결여된 무책임한 주장이다. 국가재정을 또다시 파탄낼 위험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해저터널 제안은 토건업만을 위한 주장일뿐 전남의 발전도 국가의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지난 2011년 정부가 전남- 제주간 해저터널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바 있다. 그런 사업을 마치 타당성이 있고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는 양 언론을 통해 부추기는 양상이다.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은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결정을 하고 민자로 추진한다는 것은 손실분에 대해서 국가가 책임을 진다는 것을 전제로 할 것이기에, 그 손실은 고스란히 국민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낙연 지사가 해저터널을 주장하는 근거 자료는 한국교통연구원의 관련 연구 보고서라고 한다. 보고서의 몇가지의 수치만 보더라도 이미 과장되어 있음을 알 수있다. 예컨대, 호남제주간 해저고속철을 이용할 연인원수를 1,900만명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최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연 인원수가 약 1,200만명임을 감안한다면, 예측이 적절한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관광객 유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해저터널이 해결해 줄 수 없다. 혹시 관광객 유치...

2014-08-26

[보도자료]제11회 광주 에너지의 날
[보도자료]제11회 광주 에너지의 날

“참여해요 환경운동, 함께해요 환경사랑” 보·도·자·료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제 11회 광주 에너지의 날” - 8월 22일 오후 6시부터 광주 북구 두암라인동산아파트 주자창 - 소등행사와 에너지 체험-놀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 인식 확대 ○ 광주에너지시민연대(간사단체. 광주환경운동연합)는 오는 8월 22일 오후 6시부터 광주 북구 두암라인동산아파트에서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제 11회 광주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 에너지의 날의 주요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피크타임 에어컨 끄기/설정온도 2°C 올리기’와 오후 8시 50분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소등행사’로 미리 참여를 신청한 아파트, 상가(카페), 기관 등이 동시에 진행한다. 시민과 행정,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의 실질적인 실천행동이다. ○ 이번 피크타임과 소등행사에는 에너지절약 100만가구운동 녹색아파트 시범단지인 라인동산아파트와 소소한 풍경(동구 동명동), 카페 호야(서구 원광대한방병원 사거리), 그루터기(남구 주월동), 카페 보노(북구 두암동) 등 카페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북구 두암라인동산아파트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기념행사장에서는 시민과 함께 에너지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마이크로 태양광 발전기, 태양열 조리기, 에너지 부루마블 등 놀이-체험마당,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 2003년 8월 22일. 무더운 날씨로 인해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4,598만kw를 기록했다.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민들이 나서는 계기가 됐다. 이듬해 8월 22일 ‘에너지의 날’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소등 행사 및 다양한 에너지 체험 행사들을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기념식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2014-08-18